훈민정음 찾는 게임, 서체 무료 배포···서점가, 한글날 이벤트

기사등록 2019/10/09 12:54:07

【서울=뉴시스】신효령 기자 = 서점가가 한글날을 맞아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다. 교보문고는 이달 31일까지 최경봉 '우리말의 탄생(2판)', 김슬옹 '한글교양' 등 이벤트 도서를 포함해 책을 3만원 이상 구매시 필통을 준다.

교보문고는 교보생명과 함께 11월7일까지 야외 추리 게임 '뿌리깊은 나무 광화문 편'을 선보인다. 훈민정음 창제 이후부터 반포까지 과정을 광화문 일대에서 직접 체험하며 미션을 해결해나가는 게임이다.

이정명의 장편소설 '뿌리깊은 나무'의 주요 내용을 오프라인 체험형 콘텐츠로 재구성했다. 참가자는 세종과 집현전 학자들, 그리고 반대 세력 사이에서 벌어지는 가상의 사건에 참여하게 된다.

앱스토어나 플레이스토어에서 '더 미션'을 검색해 무료로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받고, 서울 광화문 일대로 이동해 체험을 시작하면 된다. 고비마다 제공되는 미션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거나 퀴즈를 풀고 사건의 실마리, 다음 이동할 장소 정보, 아이템 등을 얻을 수 있다.
위기에 빠진 훈민정음 찾는 야외 추리 게임 '뿌리깊은 나무 광화문 편'
위기에 빠진 훈민정음 찾는 야외 추리 게임 '뿌리깊은 나무 광화문 편'
모든 미션을 해결하고 스토리를 마치면 사은품을 받을 수 있다. 이벤트페이지(https://c11.kr/acg2)를 통해 참가신청을 하면 경품을 받을 수 있다. 참가자 전원에게 한정판 미니북, 교보문고 도서할인권을 준다. 학부모 참가자에게는 총 3000만원 상당의 경품 추첨의 혜택이 주어진다.

예스24는 한글날을 맞아 서체 3종을 무료로 배포한다. 예스24가 선보이는 서체는 '예스체' '예스 명조체' '예스 고딕체' 3종이다. 예스체는 7일 배포했으며 예스 명조체와 예스 고딕체는 11월부터 만나볼 수 있다.

예스체는 문화 콘텐츠 허브로서의 예스24를 상징적으로 표현한 '햇살, 햇빛'을 그래픽 모티브로 디자인됐다. 개인과 기업이 각종 문서작성을 비롯한 인쇄·출판·웹·모바일·영상 등 다양한 매체에서 사용 가능하다.

하지만 예스24의 승인 없이 변형, 재배포할 수 없다. 예스24 서체를 활용한 기업명·브랜드명·상품명·로고·마크 등의 제작도 금지된다.
예스체가 새겨진 '모나미 153 볼펜 패키지'
예스체가 새겨진 '모나미 153 볼펜 패키지'
김석환 예스24 대표이사는 "예스24의 창립 20주년을 뜻깊게 기념하기 위해 예스24가 가진 고유한 가치를 담아낸 서체를 개발하게 됐다"며 "한글날을 맞아 서체를 공개했다. 보다 많은 사람들이 예스체를 활용해 한글의 아름다움을 다시 한 번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도서를 3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예스체가 새겨진 '모나미 153 볼펜 패키지'를 선착순 증정한다. 전국의 예스24 중고서점은 한글날부터 10월 말까지 16편의 한국 시를 예스체로 새긴 스탬프를 비치한다. 스탬프를 활용해 카드를 만든 후 인스타그램에 인증 사진을 올린 고객 5명을 추첨해 예스24 상품권 5만원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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