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오늘 개막…역대 최대 8978명 참가

기사등록 2019/10/15 10:17:33

가수 싸이 개막식 축하공연 '재능 기부'

【익산=뉴시스】김얼 기자= 제38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개막식이 25일 전북 익산시 익산종합운동장에서 실시된 가운데 개회선언과 동시에 폭죽이 터지고 있다. 2018.10.25pmkeul@newsis.com
【익산=뉴시스】김얼 기자= 제38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개막식이 25일 전북 익산시 익산종합운동장에서 실시된 가운데 개회선언과 동시에 폭죽이 터지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문성대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가 후원하고,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며, 서울특별시·서울시교육청·서울특별시장애인체육회가 주관하는 '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맞잡은 손 하나로! 열린 마음 미래로!'라는 표어를 내걸고 15일부터 19일까지 서울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선수부(27종목)와 동호인부(18종목)로 나눠 총 30개의 종목을 운영하는 이번 대회에는 절단 및 기타 장애, 시각장애, 지적장애, 청각장애, 뇌성마비장애 선수 등 선수단 8978명(선수 6025명, 임원 및 관계자 2953명)이 17개 시도에서 참가한다.

서울특별시 내 총 12개 구와 타 7개 시도의 34개 경기장에서 대회가 펼쳐지며, 카누와 트라이애슬론은 8일 사전 경기를 진행했다. 또한, 농구(지적)와 휠체어럭비, 사이클(트랙) 등 8개 종목은 13일부터 사전 경기를 했다.

1981년에 시작한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그동안 우리나라 장애인 엘리트체육선수들이 기량을 펼칠 수 있는 최고의 무대로서 국내 장애인체육의 저변을 확대하고 장애인체육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격려를 이끌어냈다.

특히 올해는 역대 최다 인원인 8978명이 참가하고, 해외동포선수단도 4개 종목(골프, 역도, 볼링, 수영)에 총 23명(선수 6명, 관계자 17명)이 참가한다. 또한, 전시종목으로 카누, 트라이애슬론, 슐런, 쇼다운 등 4개 종목이 신설돼 흥미를 더할 예정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우수한 선수들이 선의의 경쟁으로 기량을 발전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선수들의 모습은 우리 국민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라며 "참가한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하고, 공정한 경기, 꿈, 열정, 노력과 같은 스포츠의 소중한 가치를 보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회 개회식과 일부 경기는 한국방송 2채널(KBS 2TV)에서 녹화 방송된다. 경기 일정과 결과는 공식 누리집(http://39thnational.koreanpc.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대회 관련 이야기와 뉴스 등은 대한장애인체육회 공식 블로그, 페이스북 등 누리소통망(SNS)에서 만날 수 있다.

개막식에는 가수 싸이가 재능 기부로 축하 공연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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