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서 1세 남아 시신 발견…경찰 "신원부터 확인중"

기사등록 2019/10/15 11:48:58

밤 9시50분께 신고 접수…영아시신 인양

1세 남아…발견 당시 호흡과 맥박 없어

광진경찰서, 사건 인계 후 경위 파악 중

【서울=뉴시스】고가혜 기자 = 서울 잠실한강공원 앞 수상에서 영유아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19특수구조단 뚝섬수난구조대는 지난 14일 오후 9시50분께 서울 송파구 잠실동 잠실한강공원 인근 수상에서 영유아로 추정되는 물체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 1세 남아의 시신을 발견해 인양했다고 15일 밝혔다.

인양 당시 이 영유아는 호흡과 맥박이 없는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뚝섬수난구조대로부터 사건을 인계받아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영유아의 신원을 파악하고 있으며 유기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 중"이라며 "다만 이날부터 수사를 시작해 아직 수사초기단계다. 영유아의 엄마 등 입건된 대상자는 아직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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