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도 해병대사령관 "우리 안보 위협하는 적은 북한"

기사등록 2019/10/15 12:07:45

해병대사령부 국감서 "함박도에 타격장비 배치되면 큰 위협"

【서울=뉴시스】이승도 제35대 해병대사령관(중장). 2019.04.22. (사진=해병대사령부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이승도 제35대 해병대사령관(중장). 2019.04.22. (사진=해병대사령부 제공) [email protected]
【화성=뉴시스】김성진 기자 = 이승도 해병대사령관(중장)은 15일 우리의 안보를 위협하는 적이 북한이라고 강조했다.

이 사령관은 이날 오전 경기도 화성 해병대사령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백승주 자유한국당 의원이 '우리 안보를 위협하는 적은 누구인가'라고 묻자 "북한이라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 사령관은 백 의원이 "북한 지도자의 약속과 말. 비핵화 의지에 대해서 신뢰하냐"고 되묻자, "지금까지 북한 지도자들이 가져온 행태를 볼 때 신뢰라는 부분에 대해서는 여러가지…"라며 말을 줄였지만, 불신의 뜻을 내비쳤다.

이 사령관은 백 의원이 "북한 지도자에 대해 다른 지도자보다 불신을 기초로 해서 대비태세를 짜야한다고 생각한다"며 "사령관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 그렇게 해야하죠?"고 묻자, "네"라고 답변했다.

이 사령관은 함박도와 관련해서는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타격장비가 배치된다면 큰 위협이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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