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IMFC서 "'IMF 재원 확충' 지지"

기사등록 2019/10/20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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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통화금융위(IMFC) 참석 결과
"금융 안전망 중심…재원 확보해야"

associate_pic4【워싱턴D.C.=뉴시스】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 총회 참석 차 미국 워싱턴D.C.를 방문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8일(현지 시각) 특파원을 대상으로 브리핑하고 있다.

【워싱턴D.C.=뉴시스】김진욱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회원국으로부터 차입해 대출 재원을 확충하겠다는 국제통화기금(IMF)의 제안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18~19일(현지 시각)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국제통화금융위원회(IMFC) 회의에 참석해 "IMF가 세계 금융 안전망의 중심으로서 충분한 대출 재원을 확보하는 게 중요하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그는 또 제16차 쿼타일반검토(GRQ)에서는 "IMF 재원의 근간인 쿼타 증액에 관해 합의할 필요가 있다"면서 "향후 IMF의 지배 구조는 확대된 신흥국의 경제력을 반영하되 저소득국가의 대표성도 보호하는 방향으로 개혁해나가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날 회의 참석자들도 세계 경제·금융 위험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세계 금융 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해 IMF가 충분한 재원을 확충해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 또 오는 2023년 12월15일까지 제16차 GRQ를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IMF 재원 및 지배 구조 개혁에 관한 논의를 지속하기로 했다.

한편 19일(현지 시각) IMFC 본회의(Plenary)에서 회원국들은 세계 경제 현황 및 IMF의 역할 등에 관해 논의했다.

이들은 세계 경제가 둔화하는 상황에서 위험 완화 및 성장률 제고를 위해 정책 대응과 국제 공조를 강화하는 게 중요하다는 데 인식을 함께하고 IMFC 제40차 회의 커뮤니케(Communiqué·공동 선언문)에 합의했다.

커뮤니케는 ▲세계 전망과 정책 우선순위 ▲IMF 운영 ▲IMF 재원 및 지배 구조 ▲기타 사안 등의 내용으로 구성됐다.

"내년에는 성장세가 회복될 것으로 예상되나 전망은 불확실하다. 국제 협력 체제를 강화한다" "IMF가 시장 경쟁 촉진 등 구조 개혁 작업을 지속할 것을 요구한다" "IMF가 역할을 유지할 수 있도록 충분한 재원을 갖추자는 약속을 재확인한다" "신흥국 및 개발도상국 목소리가 잘 반영되도록 한다" 등의 내용이다.

차기 회의는 오는 2020년 4월18일 워싱턴D.C.에서 개최한다.


str8fw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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