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교돈, 월드태권도 그랑프리 은메달…첫 출전 명미나 동메달

기사등록 2019/10/20 09:10:29

【서울=뉴시스】 인교돈(사진 오른쪽)이 19일(현지시간) 불가리아 소피아 마리넬라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9 세계태권도연맹(WT) 월드태권도 그랑프리 3차 대회 남자 80㎏ 초과급 결승에서 경기를 하고 있다. (사진 = WT 제공)
【서울=뉴시스】 인교돈(사진 오른쪽)이 19일(현지시간) 불가리아 소피아 마리넬라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9 세계태권도연맹(WT) 월드태권도 그랑프리 3차 대회 남자 80㎏ 초과급 결승에서 경기를 하고 있다. (사진 = WT 제공)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인교돈(27·한국가스공사)이 월드태권도 그랑프리 연속 우승을 일구지 못했다.

인교돈은 19일(현지시간) 불가리아 소피아 마리넬라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9 세계태권도연맹(WT) 월드태권도 그랑프리 3차 대회 남자 80㎏ 초과급 결승에서 마이콘 시케이라(브라질)에 3-4로 석패했다.

지난달 지바 그랑프리에 이어 2회 연속 우승을 노렸던 인교돈은 심한 몸살 감기를 앓으면서도 선전했지만, 평소처럼 승부처에서 집중력이 강한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남자 80㎏ 초과급에서 상위 랭커들이 대거 불참해 뜻밖의 출전권을 얻은 변길영(동아대·랭킹 57위)은 8강에서 중국의 쑨훙이와 접전을 펼쳤지만 20-24로 패배해 입상에 실패했다.

여자 67㎏초과급에서는 처음 그랑프리에 초청된 명미나(경희대)가 기대 이상 활약을 펼치며 메달을 목에 걸었다.

【서울=뉴시스】 19일(현지시간) 불가리아 소피아 마리넬라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9 세계태권도연맹(WT) 월드태권도 그랑프리 3차 대회 남자 80㎏ 초과급 결승에서 은메달을 딴 인교돈. (사진 = WT 제공)
【서울=뉴시스】 19일(현지시간) 불가리아 소피아 마리넬라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9 세계태권도연맹(WT) 월드태권도 그랑프리 3차 대회 남자 80㎏ 초과급 결승에서 은메달을 딴 인교돈. (사진 = WT 제공)
명미나는 준결승에서 이 체급 올림픽랭킹 1위 영국의 비안카 워크던에 8-16으로 패배해 결승에 오르지 못했으나 메달을 품에 안았다.

명미나는 "워낙 훌륭한 선수들이 출전한 대회라 솔직히 첫 판에 질까 걱정을 많이 했다. 한 판만 이기는 것을 이번 대회 목표로 잡았다"며 "그런데 메달까지 따게 돼 기쁘다. 특히 내 체급 올림픽랭킹 1위와 싸울 수 있어 좋았다. 잃을 것이 없어서 자신 있게 했는데 힘이 많이 부족했다"고 전했다.

여자 67㎏초과급 결승에서는 중국의 정수인이 올림픽랭킹 1위 워크던을 3-2로 물리치고 그랑프리 2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이 체급 올림픽랭킹 3위로 2020년 도쿄올림픽행이 유력한 이다빈(서울시청)은 발목 부상으로 기권했다.
【서울=뉴시스】 19일(현지시간) 불가리아 소피아 마리넬라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9 세계태권도연맹(WT) 월드태권도 그랑프리 3차 대회 여자 67㎏초과급에서 동메달을 딴 명미나. (사진 = WT 제공)
【서울=뉴시스】 19일(현지시간) 불가리아 소피아 마리넬라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9 세계태권도연맹(WT) 월드태권도 그랑프리 3차 대회 여자 67㎏초과급에서 동메달을 딴 명미나. (사진 = WT 제공)

여자 67㎏급에 출전한 오혜리(춘천시청)은 8강에서 이날 금메달을 딴 루스 그바그비(코트디부아르)에 9-11로 석패했다. 같은 체급의 김잔디(삼성에스원)는 첫 판에서 독일의 바네사 쾨른들에 15-21로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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