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우환 '바람과 함께' 5억 시작...케이옥션 10월 온라인경매

기사등록 2019/10/20 10:53:54

최종수정 2019/10/20 11:18:07

‘자선+프리미엄 온라인 경매’ 370여점, 28억원어치 30일까지


【서울=뉴시스】이우환,바람과 함께 S8801-41,캔버스에 안료162.2×130.3cm (100), 1988추정가8억~12억.시작가 5억. (사진=케이옥션 제공)
【서울=뉴시스】이우환,바람과 함께 S8801-41,캔버스에 안료162.2×130.3cm (100), 1988추정가8억~12억.시작가 5억. (사진=케이옥션 제공)
【서울=뉴시스】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케이옥션이 오는 30일까지 여는 10월 ‘자선+프리미엄 온라인 경매’에 이우환의 '바람과 함께'가 시작가 5억원에 출품, 눈길을 끌고 있다.

이우환은 지난 5일 열린 서울옥션홍콩경매에서 바람시리즈 '동풍'(1984)이 20억7000만원에 낙찰되어 국내 미술품경매 생존 작가 최고가를 경신했다.

시작가 5억원에 나온 이우환의 바람과 함께(162.2×130.3cm)는 1988년 제작한 작품으로 추정가는 8억원에서 12억원에 책정됐다. 프리미엄 온라인 경매에서 최고가에 등장, 낙찰 여부가 주목된다.

이우환의 작품은 이외에도 테라코타 '무제' 작품가격 1600만원, 종이에 그라파이트 '무제' 작품가격 1300만원, 판화 '어느 묵시록으로부터 6'이 350만원에 출품되어 이우환 작품에 관심있는 미술애호가라면 컬렉션에 도전해볼 만한 기회다.

해외 작가들의 에디션 작품도 다수 출품됐다. 앤디워홀, 알렉스카츠, 에바알머슨, 파블로 피카소의 판화와 함께 랄프플렉, 인쥔, 앙드레코타보, 중 비아오, 조르주마티유의 소품도 경매에 올랐다.

이번 케이옥션 프리미엄 경매와 자선경매는 총 370여점, 약 28억원어치다.

【서울=뉴시스】(위)이우환,어느 묵시록으로부터 6석판화56×46cm (edition 32/50), 2003추정가400만~700만원.시작가 350만원.(아래) 입코포드라르센, 드레스 테이블, 티크목, 157.5×45.5×69(h)cm, 1960년대제작: G-Plan(영국)판매가 500만원. 시작가 350만원. )사진=케이옥션 제공)
【서울=뉴시스】(위)이우환,어느 묵시록으로부터 6석판화56×46cm (edition 32/50), 2003추정가400만~700만원.시작가 350만원.(아래) 입코포드라르센, 드레스 테이블, 티크목, 157.5×45.5×69(h)cm, 1960년대제작: G-Plan(영국)판매가 500만원. 시작가 350만원. )사진=케이옥션 제공)

자선경매는 한국메세나협회를 비롯해 문화예술단체, 자선단체의 기금마련을 위해 케이옥션의 온라인경매 플랫폼을 활용하여 열리는 경매다. 미술품 경매가 다소 생소한 일반인들도 경매를 경험할 수 있도록 스타 애장품, 일반 제품, 서비스권 등 다양한 아이템을 경매에 올린다.

이번 10월에는 아이티 재건을 위해 월드비전(홍보대사 이광기)과 함께 진행되는 자선경매, 도그티비와케이옥션이 함께 하는 치료 도우미견을 돕기 위한 #혁구야사랑해 캠페인 경매, 위아자나눔장터 경매 등이 동시에 열린다.

월드비전 후원을 위한 경매에서는 이세현, 최영욱, 아트놈, 하태임, 김경민, 감성빈 등 작가가 직접 기증해준 작품과 미술계 관계자가 기증한 제프쿤스, 에바알머슨의 작품, 축구 선수 기성용이 내 준 사인유니폼과 축구화가 눈길을 끈다. 경매를 통한 수익금은 월드비전을 통해 대지진과 허리케인으로 재난지역이 된 아이티 복구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출품작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전시도 열린다. 서울 압구정 전시장에서 예약 없이 작품을 감상할 수 있고, 관람은 무료다. 경매응찰은 케이옥션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회원가입 후 개인인증을 완료한 회원에 한하여 가능하며, 프리뷰 기간 중 24시간 온라인응찰을 할 수 있다. 경매 마감은 경매 마지막 날인 30일 오후 4시부터 10점씩 5분 간격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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