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10월 中무역흑자 428억$ 0.9%↓...대미수출 16%↓(종합)

기사등록 2019/11/08 16: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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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전쟁 장기화 여파 뚜렷...협상 합의에 기대감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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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미중 무역전쟁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10월 중국 무역수지는 428억1000만 달러(약 49조5100억원) 흑자를 냈다고 해관총서가 8일 발표했다.

신화망(新華網) 등에 따르면 10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0.9% 감소하면서 3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시장 예상은 3.9% 감소했는데 실제로는 이를 훨씬 밑돌았다. 9월은 3.2% 줄었다.

10월 수입 작년 같은 달보다 6.4% 줄면서 6개월째 마이너스를 이어갔다.

시장 예상은 8.9% 감소였지만 실제론 이를 하회했다. 9월에는 8.5% 줄어들었다.

수출입 모두 예상보다는 소폭 감소에 머물면서 중국 경제에는 일단 안도할 수 있는 재료로 작용하게 됐다.

무역수지 흑자폭은 9월 396억5000만 달러에서 확대했으며 시장 예상 408억3000만 달러도 웃돌았다.

시장에서는 9월1일 발동분을 포함하는 미국의 대중 추가관세와 글로벌 수요 부진이 수출을 위축시키고 있는 것으로 지적했다.

수입도 최근 나온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 지수(PMI)와 생산자 물가지수(PPI)처럼 약세를 보이면서 내수가 여전히 침체 국면에 있고 경기부양책 효과도 아직은 한정적인 사실을 확인했다.

대미수출 경우 357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6% 급감해 3개월 연속 두 자릿수 감소했다.

또한 대미수입도 14% 크게 줄어든 93억 달러에 이르렀다. 대미흑자는 17% 감소한 264억2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양국 간 관세 공방전으로 인한 영향을 뚜렷이 했지만 그래도 대미흑자는 8개월째 200억 달러를 넘었다.

대미무역의 축소는 중국 무역 전체의 발목을 잡고 있다.

미중은 무역협상 1단계 합의 일환으로 쌍방이 상대에 발동한 추가관세를 단계적으로 철폐할 방침에 일치했다.

다만 정식 합의를 앞두고 교섭이 결렬할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조심스럽게 점치고 있다.

시장에서는 중국 경제성장을 견인해온 수출이 부진을 거듭함에 따라 둔화하는 중국 경제를 더욱 압박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했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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