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EA "북핵 정치적 합의 이뤄지면 핵검증 중대 역할할 준비돼"

기사등록 2019/11/12 02:3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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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타 사무총장 대행 "북핵 여전히 심각한 우려 요인"

associate_pic4【양강=AP/뉴시스】북한 조선중앙통신이 16일 공개한 촬영 날짜 미상의 사진 속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백마를 타고 백두산을 오르고 있다.AP 통신은 김정은 위원장의 이 행사를 외신 기자들은 취재할 수 없었으며 사진상의 내용에 대해 검증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사진 오른쪽 아래에 조선중앙통신의 워터마크가 찍혀있다. 2019.10.16.
【런던=뉴시스】이지예 기자 = 코르넬 페루타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 대행은 11일(현지시간) 북핵 문제를 둘러싼 정치적 합의가 이뤄진다면 북한 핵프로그램 검증에 긴요한 역할을 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IAEA에 따르면 페루타 대행은 이날 유엔 정기회의에서 "북한의 핵활동은 여전히 심각한 우려 요인으로 남아 있다"며 "이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관련 결의안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며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페루타 대행은 "IAEA 사찰단이 북한에서 추방된지 10년 이상이 지났다"며 "IAEA는 위성 사진 등을 통해 북한의 핵프로그램을 계속해서 감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페루타 대행은 "IAEA는 관련된 국가들 사이 정치적 합의가 도출될 경우 북한의 핵프로그램을 검증하는 데 긴요한 역할을 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페루타 대행은 "북한이 IAEA와 지체없이 협력하면서 아직 풀리지 않은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관련 안보리 결의안에 따른 의무를 완전히 준수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2018년 6월 사상 최초의 북미 정상회담을 통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북미 관계 정상화,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위해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북한과 미국은 지난달 초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비핵화 실무 협상에 돌입했지만 합의를 보지 못했다. 북한은 미국이 대북 적대정책을 계속하고 있다며 연말까지 새로운 타개책을 제시하라고 요구했다.
 
북한은 북핵 위기가 고조됐던 2017년 9월 6차 핵실험을 감행한 뒤 2년 넘게 핵실험을 중단한 상태다. 일부 전문가는 북한이 수소탄 기술을 고도화하는 작업을 계속 중이라고 분석했다고 미국의소리(VOA)는 전했다.


ez@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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