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19일 오후 10시30분(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모하메드 빈 자예드 경기장에서 브라질과 친선전을 갖는다.
브라질전은 벤투호가 최상의 전력으로 치르는 2019년의 마지막 일전이다. 다음 달 부산에서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12월10일~18일)이 열리지만 이 대회는 국제축구연맹(FIFA)이 주관하지 않아 한창 시즌 중인 유럽파들의 차출이 불가능하다.
축구 왕국으로 통하는 나라답게 포지션별 스타 플레이어들이 즐비하다. 리버풀의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었던 호베루트 피르미누와 맨체시터 시티 가브리엘 제주스, 첼시의 윌리안 등을 구성된 공격진은 네이마르(파리생제르맹)의 부상 이탈을 잊게 할 정도로 엄청난 위압감을 뿜어낸다.
이번 브라질전은 한국에 무척 소중한 기회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의 창설로 세계 강호들과 만날 기회가 턱없이 줄어든 한국은 중동에서의 A매치를 추진하던 브라질의 레이더망에 포착돼 거액의 초청비 없이 훌륭한 팀을 파트너로 맞이하게 됐다.
해외파가 총출동하는 올해 마지막 A매치인 만큼 선수들은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한 준비에 한창이다. 레바논에서 베이스캠프로 넘어온 뒤 곧장 손발을 맞추며 브라질 대비에 나섰다.
아르헨티나전에서 0-1로 패한 브라질은 16일 새벽 아부다비에 당도했다. 하루 휴식을 취한 브라질은 17일과 18일 이틀 간 훈련을 실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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