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차르트 오페라 ‘코지 판 투테 ' 안양 무대에 오른다

기사등록 2019/12/03 09:46:51

안양대학교, 지역 중고등학생 합창단과 5~6일 오페라 공연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오는 5~6일 2일간에 걸쳐 무대에 오르는 모차르트 오페라 ‘코지 판 투테 (Cosi fan tutte 여자는 다 그래)’ 한 장면.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오는 5~6일 2일간에 걸쳐 무대에 오르는 모차르트 오페라 ‘코지 판 투테 (Cosi fan tutte 여자는 다 그래)’ 한 장면.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안양대학교가 지역의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관내 중·고등학교 학생 합창단과 오페라 공연을 무대에 올린다.

 대학 측은 오는 5~6일 2일간에 걸쳐 안양아트센터 관악홀에서 열린다고 3일 밝혔다.

대학의 제20회 음악학부 오페라 정기공연을 겸해 열리는 이번 공연은 모차르트 오페라 ‘코지 판 투테 (Cosi fan tutte 여자는 다 그래)’가 관객을 맞는다.  

연인의 마음을 확인하기 위해 친구의 약혼녀를 서로 유혹하는 내용으로 구성된 ‘ 코지 판 투테’는 당시 건강이 좋지 않았던 황제 요제프 2세의 기분을 좋게 하기 위해 작곡되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또 실제로 빈에서 일어난 일을 극으로 옮겼다는 설도 있다 . 남녀의 미묘한 심리를 다룬 ‘코지 판 투테’는 주제가 가볍고 사건 전개가 장난스럽다는 19세기에 혹평을 받기도 했지만, 모차르트의 후기 작품 중에 빼놓을 수 없는 대표작이다.

이와 함께 ‘안양대 콘서트콰이어’와 ‘안양대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안양시 칸티아모 학생 합창단’과 함께 펼치는 특별 공연이 1시간여 동안 전개 된다. 지역 음악인 100여명이 함께 한다.

‘안양시 칸티아모 학생 합창단’은 안양시 관내 중·고등학교 학생들의 음악성 향상을 위해 시가 마련한 학생행복프로젝트다. 오동국 안양대 음대 교수와 성악 전공 학생들이 멘토로 참여해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오페라 공연 안내 리플릿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오페라 공연 안내 리플릿
안양대학교가 주최하고, 안양대학교 음악학부와 일우음악연구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무대는 강현희 인문예술대학장
아 총감독을 맡는다. 여기에 김정수 교수의 지휘와 최이순 교수의 연출로 진행 된다. 

지난 1981년 교회음악과로 시작한 안양대 음악학부는 창의적이고 진취적이며 미래지향적인 인간교육과 음악의 한구석을 밝히는 최고의 전문 음악인을 육성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피아노, 성악, 관현악 전공이 개설되어 있다 .

한편 지난 2017년 교육부의 ACE+( 대학자율역량강화지원 )에 선정된 안양대학교는 제2의 건학을 위한 기반 구축과 함께 지난해에는 ‘자율개선대학’으로 선정 되는 등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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