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9일 내한 록밴드 U2 보컬 접견…'평화 메시지' 공유

기사등록 2019/12/06 15:32:45

최종수정 2019/12/06 15:33:58

대중예술인 靑 접견은 처음

【파리=AP/뉴시스】세계적인 록밴드 U2의 보컬이자 사회운동가인 보노의 모습. (사진=뉴시스DB). 2018.7.3.
【파리=AP/뉴시스】세계적인 록밴드 U2의 보컬이자 사회운동가인 보노의 모습. (사진=뉴시스DB). 2018.7.3.

 [서울=뉴시스]김태규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9일 청와대에서 내한 공연을 위해 한국을 방문하는 세계적 록밴드 U2 보컬 보노(본명 폴 데이비드 휴슨)를 접견한다.

문 대통령이 대중예술인을 청와대에서 접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6일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번 접견에서 지구상 유일한 분단 국가인 한반도의 상황을 설명하고, 정부가 추진 중인 '비핵·평화 프로세스'에 대한 지지를 요청할 것으로 전망된다.

U2 보컬 보노는 음악 활동뿐만 아니라 사회적인 이슈와 현안 해결에 앞장서고 있는 사회운동가로 평가받는다. 인권·반전 운동과 빈곤 퇴치에 적극 나서며 노벨평화상 후보에 여러 차례 오른 바 있다.

보노는 조지 W. 부시, 빌 클린턴, 버락 오바마 등 미국 대통령은 물론,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 제임스 울펀슨 세계은행 총재 등 세계 지도자들을 만나 자신의 철학과 정세 등을 공유한 것으로 유명하다.

아일랜드 더블린 출신의 록밴드 U2는 1976년 첫 결성 이후 반전주의, 평화와 자유, 인권의 메세지를 매작품마다 담아왔다. 1987년 앨범 '조슈아트리' 발매 40주년 기념으로 전 세계 투어에 나서고 있다. 뉴질랜드·호주를 시작으로 싱가포르·일본을 거쳐 오는 8일 한국을 찾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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