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암 투병' 김철민 "검진 결과 모두 정상...암 종양 수치 줄어"

기사등록 2019/12/06 16:11:02

개그맨 김철민 ⓒ김철민 페이스북
개그맨 김철민 ⓒ김철민 페이스북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개그맨 김철민이 건강이 호전된 근황을 전했다. 김철민은 6일 페이스북에 "오늘 검진결과 나왔다. 폐와 뼈는 지난 10월에 검사한 것과 변함이 없었고 피 검사와 암 수치(CEA) 확인 결과 암 종양 수치가 많이 줄었다"고 썼다.

그러면서 "간 수치와 콩팥 기능 등은 정상으로 나왔다. 희망이 보이는 듯 하다. 다시 한 번 걱정과 격려, 성원에 감사하다"며 네티즌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김철민은 지난 10월 '펜벤다졸'을 복용한 후 통증이 반으로 줄었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미국에서 한 말기암 환자가 동물용 구충제인 '펜벤다졸'을 복용한 후 완치됐다는 이야기를 접하고 그는 펜벤다졸 복용을 시작했다. 식약처와 보건당국에 따르면, 아직 펜벤다졸의 항암효과는 검증되지 않았다.

ⓒ김철민 페이스북
ⓒ김철민 페이스북
김철민은 지난 8월 폐암 말기로 시한부 선고를 받은 사실을 털어놓았다. MBC 공채 개그맨 출신으로, 2007년 MBC TV 개그프로그램 '개그야' 등에 출연했다.

대학로에서 약 20년간 거리공연을 했다. 대학로 버스킹에서 모은 성금을 신문사를 찾아가 기부하기도 했다. 가수 나훈아의 모창가수 '너훈아'라는 예명으로 활동한 김갑순(1957~2014)의 동생이기도 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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