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4일차 丁총리, 종교계 예방…"통합의 총리 되겠다"

기사등록 2020/01/17 12:08:01

불교계·개신교계 지도자 잇따라 예방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대한불교 조계종을 예방, 총무원장 원행 스님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0.01.17.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대한불교 조계종을 예방, 총무원장 원행 스님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0.01.1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취임 4일 차를 맞은 정세균 국무총리가 종교계 지도자를 예방해 국민 통합을 위한 종교계 조력을 요청했다.

정 총리는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조계사를 방문해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을 예방했다.

정 총리는 "앞에 놓여있는 큰 산 같은 과제를 '우공이산' 심정으로 정성껏 하나하나 감당해 국민께 도움이 되도록 열심히 해보겠다"면서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역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국민 마음을 모으고 통합해야 한다는 점을 언급하며, 과거 종교 지도자들이 국민 화합과 화해에 기여했던 것처럼 도와달라는 부탁을 했다.

정 총리는 이어 한국기독교회관으로 옮겨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 김태영 목사와 문수석 목사,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이홍정 목사를 차례로 예방했다.

자리에서 정 총리는 국민 통합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통합의 총리'가 되겠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그러면서 "사회 통합을 위해 정치권과 정부 차원에서 노력해야겠지만, 종교계도 힘을 많이 보태주셔야 한다"며 "사회 통합이 이뤄져 국민들 마음이 편안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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