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차 업체 찾은 靑경제수석…"시장 선점 지원할 것"

기사등록 2020/01/17 16:00:00

'수소차 메카' 전북 완주산업단지서 간담회

업계 "투자·보조금·세제 등 정부 지원 필요"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대통령 전용차로 도입된 수소차(넥쏘)가 지난해 8월27일 오후 청와대 녹지원 앞에 대기하고 있다. 2019.08.27. (사진=청와대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대통령 전용차로 도입된 수소차(넥쏘)가 지난해 8월27일 오후 청와대 녹지원 앞에 대기하고 있다. 2019.08.27. (사진=청와대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승재 기자 = 이호승 청와대 경제수석은 17일 "우리 수소차의 세계시장 선점을 위해 수소충전소 확대, 기술개발 집중 지원과 함께 자동차 산업의 뿌리인 부품기업 지원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 수석은 이날 전북 완주산업단지를 방문해 수소차 부품업체들과 간담회를 주재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번 행사는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 발표 1주년을 기념해 수소차 부품 및 수소버스 생산 공장에서 관련 성과를 점검하고 업계의 애로사항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정부는 2040년까지 국내 수소차 누적 보급 290만대, 수소충전소 1200개소 설치 등 장기 계획을 제시한 바 있다.

이날 행사에는 일진복합소재, 평화오일씰, 모토닉, 유니크, 효성첨단소재, GMB코리아 등 수소차 부품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수소차 시장 조성의 속도를 붙이기 위해 투자·보조금·세제 등 정부 지원과 수소충전소 구축 확대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이 수석은 "2013년 세계 최초로 수소차를 양산하고 현재 세계 최고 수준의 수소차를 생산할 수 있었던 것은 끊임없이 개발하고 투자해 온 여러분 덕분"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 세계 수준의 우리 수소차 산업이 나아가는 길을 아무도 가보지 않은 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범기 전라북도 정무부지사는 간담회에서 "상용차 부품기업이 미래 먹거리인 수소상용차 산업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정부와 현대차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며 "전북은 전국 최대 상용차 생산지의 강점을 살려 관련 생태계 구축에 적극 나서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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