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차태현 '신과 함께' 12월20일 개봉...400억 투입 2부작

기사등록 2017/08/23 08:18:58

최종수정 2017/08/23 08:40:20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하정우·차태현·주지훈·마동석·도경수 등이 출연하는 영화 '신과 함께'(감독 김용화)가 12월 개봉한다.

 23일 롯데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신과 함께'는 12월20일 관객을 만난다. 이 작품은 주호민 작가의 동명 웹툰을 영화화 했다. 평볌한 남자가 죽음 이후 저승에서 49일 동안 7개의 지옥에서 삶에 관한 재판을 받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신과 함께'는 하정우·차태현·주지훈·마동석·도경수·김향기·김동욱·오달수·임원희·장광·김수안 등 초호화 출연진과 함게 약 400억원이 투입된 초대형 프로젝트로 주목받고 있다. 2부작으로 제작된 이번 작품은 지난해 5월부터 올해 3월까지 모든 분량을 촬영했고, 오는 12월에는 1부를, 내년 여름께 2부를 개봉한다.

 하정우·주지훈·김향기가 인간의 죽음 이후 7번의 저승 재판에 동행하는 저승 삼차사를 연기했다. 차태현은 저승 삼차사와 49일 동안 7번의 저승 재판을 받는 의로운 망자 '자홍' 을 맡았다.

 원귀가 돼 차사들이 이승에 개입하는 계기가 되는 '수홍'은 김동욱이, 수홍의 군대 후임 '원 일병'은 도경수가 책임졌다. 오달수와 임원희는 저승 재판의 진행을 돕는 판관으로, 김하늘·김해숙·이경영·장광·정해균·김수안은 각기 다른 개성을 지닌 저승 재판관으로 등장한다. 이정재는 저승세계를 총괄하는 '염라대왕'으로 특별 출연했다.

 연출은 '미녀는 괴로워'(2006) '국가대표'(2009) '미스터 고'(2013) 등을 만든 김용화 감독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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