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13일 오후 방송된 SBS플러스·E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솔로라서'에는 배우 황정음이 제주도에서 온 아버지와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SBS플러스·E플러스 제공) 2025.05.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5/14/NISI20250514_0001841615_web.jpg?rnd=20250514084932)
[서울=뉴시스] 13일 오후 방송된 SBS플러스·E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솔로라서'에는 배우 황정음이 제주도에서 온 아버지와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SBS플러스·E플러스 제공) 2025.05.1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배우 황정음이 재혼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13일 오후 방송된 SBS플러스·E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솔로라서'에는 황정음이 제주도에서 온 아버지와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오늘 유난히 행복하다. 해준 것도 없는데 너무 고맙다"는 아버지의 말에 황정음은 "뭘 해준 게 없냐. 사랑을 많이 받았고 더 사랑해 줬던 기억이 난다"고 말했다.
이어 "첫 이혼 당시 엄마가 '어떠니 좋니'라고 하셨다"며 "난 아빠랑 이혼하고 나서 세상이 HD 화면 같았다'라고 하셨다. 엄마와 아빠 때문에 이혼 당시 버틸 수 있었다"고 했다.
이에 황정음의 아버지는 "처음 이혼한다고 했을 때 아이들이 어리니 걱정했는데 두 번째에는 응원했다"며 "애들만 잘 키우면 된다. 마음속으로는 걱정이 되지만 그 어려운 과정들을 잘 극복해줘서 고맙다"고 응원했다.
황정음은 "결혼한다고 했을 때 아빠가 '열 길 물 속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라고 하셨다. 아빠가 귀신"이라며 "이제 남자친구 생기면 아빠한테 소개해서 허락받아야겠다. 아빠가 아니라면 아닌 거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내가 재혼하는 게 좋냐, 안 하는 게 좋냐"고 물었다. 황정음의 아버지는 "재혼은 하지 말아야 한다. 절대적이다"라고 단호하게 답했다. 황정음도 "나도 절대 할 생각 없다"고 말했다.
아버지는 "이제는 너 하고 싶은 걸 마음껏 펼쳐라. 저녁에 와인 한잔할 수 있는 친구는 꼭 필요하다"며 "두 아이에게 집중하고 어긋남 없는 엄마로서의 책임만 있으면 된다. 그리고 아빠보다는 엄마한테 더 잘해라"고 황정음을 다독였다.
황정음은 2016년 프로 골퍼 출신 사업가 이영돈과 결혼해 슬하에 2017년생, 2022년생 두 아들을 뒀다. 2020년 이혼 절차를 밟았다가 재결합했지만 지난해 2월 남편의 외도를 암시하는 글을 올린 뒤 이혼 소송에 나섰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