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행동 "모스 탄, 극우세력 결집하려 입국…체포·구속하라"

기사등록 2025/07/17 13:27:03

최종수정 2025/07/17 17:08:24

"입국한 이유 분명…극우세력 결집시켜 李정부 공격하기 위한 것"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지난 3월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법치주의 위기와 한미 자유동맹의 길 : 모스 탄 전 미국 국제형사사법 대사 초청 세미나에서 모스 탄 전 대사가 발언하고 있다. 2025.03.06.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지난 3월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법치주의 위기와 한미 자유동맹의 길 : 모스 탄 전 미국 국제형사사법 대사 초청 세미나에서 모스 탄 전 대사가 발언하고 있다. 2025.03.0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수정 기자 = 시민단체가 부정선거 주장을 펼쳐온 모스 탄 미국 리버티대 교수(전 미 국무부 국제형사사법대사)를 즉각 체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시민단체 촛불행동은 17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정선거 음모론과 가짜뉴스를 확산하는 국제 사기꾼 모스탄을 체포 및 구속하라"고 밝혔다.

'부정선거론자'로 알려진 모스 탄 교수는 트럼프 1기 행정부에서 국무부 국제형사사법대사를 지낸 인물로 한국 대선에 중국이 개입했다는 주장이나 이재명 대통령이 '소년원 출신'이라는 음모론을 제기해왔다.

촛불행동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윤석열의 불법계엄을 옹호하고 6.3 대선을 부정선거라고 주장하는 미국의 모스 탄 교수가 한국에 왔다"며 "모스 탄이 입국한 이유는 분명하다. 흩어지고 있는 한국 내 극우세력들을 결집시켜 이재명 정부를 공격하기 위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모스 탄은 단지 이재명 정부를 공격하기 위해 가짜뉴스를 퍼트리며 극우세력들의 환심을 사고 있는 미국산 국제 사기꾼일 뿐"이라며 "국가수사본부는 허위사실을 유포하며 내란을 옹호하고 폭동을 선동하는 모스 탄을 즉각 체포하고 구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시민단체 자유대한호국단이 모스 탄 교수를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배당 받아 수사 중이다. 이들은 모스 탄 교수가 지난 6월 한 기자회견에서 이 대통령 관련 허위 사실을 공표했다고 고발 이유를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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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행동 "모스 탄, 극우세력 결집하려 입국…체포·구속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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