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몽' 괴물폭우 300㎜ 더 때린다…광주·전남 행사 줄취소

기사등록 2025/07/18 11:38:48

최종수정 2025/07/18 14:42:24

민생지원보고회·어린이시설준공식 취소

19일 오전까지 최대 비 300㎜까지 예보

[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18일 오전 광주 북구 신안동의 한 도보다리 주변이 전날 내린 폭우로 무너져있다. 광주에는 전날 하루 동안 426.4㎜의 비가 내리면서 1939년 기상관측 이후 광주지역 역대 최고 일강수량을 기록했다. 2025.07.18. leeyj2578@newsis.com
[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18일 오전 광주 북구 신안동의 한 도보다리 주변이 전날 내린 폭우로 무너져있다. 광주에는 전날 하루 동안 426.4㎜의 비가 내리면서 1939년 기상관측 이후 광주지역 역대 최고 일강수량을 기록했다. 2025.07.18.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김혜인 기자 = 광주·전남 지역에 이틀간 폭우가 쏟아지면서 18일부터 주말 사이 예정된 행사들이 줄줄이 취소·연기됐다.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30분께 광주상공회의소에서 열리는 '7+2 민생 회복 지원 정책보고회'가 폭우 수습·대비를 위해 미뤄졌다.

미디어아트 어린이 체험시설인 '빛나는 아이나라' 준공식도 이날 오후 3시께 금남로 지하상가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취소됐다.

강기정 광주시장과 주요 간부 공무원들은 제334회 광주시의회 임시회 본회의 폐회식에 참석하지 않고 폭우 재난 상황 수습에 총력을 기울인다.

광주 서구는 이날 광주시가 주관하는 골목형상점가 확대 관련 행사와 구가 개최하는 골목집무실 운영 행사를 취소했다.

광주 북구도 폭우 피해 수습을 위해 이날 예정된 '구청장 민생 골목상점 경청 투어'를 취소했다. 19일 예정된 연례 행사인 '용전들노래' 문화행사와 20일 생활체육 킥복싱 대회도 미뤘다.

전남 장성군은 비 피해를 우려해 19일 황룡정원 야외무대에서 열리는 '썸머나잇피크닉'을 9월로 연기한다.

지난 17일부터 이날까지 광주에는 비 433.4㎜가 내리면서 역대 지역 최고 일강수량을 기록했다.

광주·전남은 현재 비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으나 비는 이날 오후부터 다시 시작되겠다. 19일 오전까지 100~200㎜, 많은 곳은 300㎜의 비가 예보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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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몽' 괴물폭우 300㎜ 더 때린다…광주·전남 행사 줄취소

기사등록 2025/07/18 11:38:48 최초수정 2025/07/18 14:4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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