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지역사랑상품권 중 수령…식당·편의점○ 대형마트·온라인X[민생회복 소비쿠폰②]

기사등록 2025/07/20 06:00:00

최종수정 2025/07/20 06:03:05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사용 방법

온라인은 홈페이지·앱·ARS 등으로 신청

오프라인은 은행 영업점·지자체 등에서

연매출 30억원 이하 매장에서 사용 가능

대형마트·백화점·면세점·온라인은 제한

편의점·빵집·약국·의원·교습소·학원 가능

[서울=뉴시스] 서울 성동구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 가능 매장을 알리는 전용 안내 스티커를 제작해 배포한다고 17일 밝혔다. 소비쿠폰은 연 매출액 30억 원 이하 소상공인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며, 주민들이 사용 가능한 매장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전용 안내 스티커를 부착할 예정이다. 사진은 지난 16일 서울 성동구의 한 음식점에 소비쿠폰 사용 가능 안내 스티커를 부착하는 모습. (사진=성동구 제공) 2025.07.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서울 성동구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 가능 매장을 알리는 전용 안내 스티커를 제작해 배포한다고 17일 밝혔다. 소비쿠폰은 연 매출액 30억 원 이하 소상공인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며, 주민들이 사용 가능한 매장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전용 안내 스티커를 부착할 예정이다. 사진은 지난 16일 서울 성동구의 한 음식점에 소비쿠폰 사용 가능 안내 스티커를 부착하는 모습. (사진=성동구 제공) 2025.07.1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안호균 기자 = 21일부터 전 국민에게 지급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신용·체크카드, 선불카드 및 지역사랑상품권(지류·모바일·카드) 중 1개를 선택해 수령할 수 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방식으로 모두 신청이 가능하다.

신용·체크카드로 지급받는 경우 21일부터 충전을 희망하는 카드사 홈페이지, 앱, 콜센터, ARS나 카카오뱅크·케이뱅크·토스·카카오페이 간편결제·네이버페이 간편결제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온라인으로 신청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21일부터 각 카드사와 연계된 은행 영업점을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충전금은 신청 다음날 해당 카드에 지급되고, 지급 확정시부터 바로 사용 가능하다.

소비쿠폰 사용 가능 가맹점에서 결제하면 지원금이 자동으로 차감된다. 문자메시지,카카오 알림 톡, 앱 푸시를 통해서 소비쿠폰 사용내역이 안내된다.

선불카드나 지역사랑상품권의 경우 21일부터 자치단체별 지역사랑상품권 앱에 접속해 신청할 수 있다.

단 온라인 신청이 불가한 일부 지역사랑상품권은 읍면동 주민센터 통해 오프라인으로 신청해야 한다. 이 때문에 해당 자치단체에 미리 확인을 해보는게 좋다.

신용·체크카드, 모바일·카드형 지역사랑상품권 온라인 신청의 경우에는 대상자 본인 명의로만 신청하고 충전금을 받을 수 있다. 다만 미성년 자녀(2007년 1월1일 이후 출생자)의 경우에는 주민등록상 세대주 명의로 신청할 수 있다.

신용·체크카드 오프라인 신청의 경우에는 '본인 명의'로 신청·수령이 가능하다. 미성년 자녀는 주민등록상 세대주 명의로 신청할 수 있다.

선불카드, 지류·카드형 지역사랑상품권 오프라인 신청은 신청자 개인과 대리인 신청·수령이 가능하다.

오프라인 신청시에는 본인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대리인 신청시에는 대리인 신분증, 위임장, 본인·대리인 관계 증명서류를 준비해야 한다.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서울 소재 전통시장 내 지역화폐 결제 가능 매장의 모습. 2025.07.02.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서울 소재 전통시장 내 지역화폐 결제 가능 매장의 모습. 2025.07.02. [email protected]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11월 30일까지 사용해야 하고 사용 지역도 제한된다.

지급받은 지역이 특·광역시 지역(세종·제주 포함)일 경우 해당 특·광역시 내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지급받은 지역이 도 지역이면, 도 소재 시·군 지역 내에서 사용할 수 있다.

사용처에도 제한이 있다. 지역사랑상품권은 지자체별로 정해진 사용처에서만 쓸 수 있다. 신용·체크카드와 선불카드의 경우에는 연 매출액 30억 이하 매장에서만 사용 가능하다.

연 매출 30억원 이하인 전통시장, 동네마트, 식당, 의류점, 미용실, 안경점, 교습소, 학원, 약국, 의원 등에서 소비쿠폰을 쓸 수 있다. 편의점, 빵집, 카페, 치킨집 등 프랜차이즈 가맹점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하지만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와 백화점, 면세점에선 쿠폰을 사용할 수 없다. 기업형 슈퍼마켓도 직영점과 가맹점 모두 사용이 불가능하다. 애플 등 대형 외국계 매장과 하이마트 등 대형전자제품판매점도 사용이 허용되지 않는다.

다만 대형마트·백화점에 입점한 임대 매장 중 소상공인이 독립적으로 운영하는 미용실, 약국, 꽃집 등 점포에서는 사용 가능하다.

쿠팡, 배달의민족 등 온라인전자상거래 방식으로도 소비쿠폰을 사용할 수 없다. 다만 배달앱으로 주문하고 가맹점 자체 단말기를 사용해 대면 결제하는 경우에는 사용이 가능하다.

유흥주점·카지노·복권방 등 유흥·사행업종, 상품권·귀금속 판매점 등 환금성 업종 등에서도 사용이 불가하다. 세금, 공공요금, 교통·통신요금 자동이체, 보험료 등으로도 사용할 수 없다.
[서울=뉴시스]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 가능 및 불가 업종. (자료= 행정안전부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 가능 및 불가 업종. (자료= 행정안전부 제공)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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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지역사랑상품권 중 수령…식당·편의점○ 대형마트·온라인X[민생회복 소비쿠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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