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강수량 광주 462.2㎜·나주 457㎜
지반 약해져 산사태·시설붕괴 우려돼
![[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18일 오후 광주 북구 동림동 옛산동교 중단부가 전날 내린 폭우로 파손,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 광주 유일 6·25 전적지인 산동교는 그간 시민들의 산책로로 이용돼왔다. 2025.07.18. leeyj2578@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7/18/NISI20250718_0020894586_web.jpg?rnd=20250718122230)
[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18일 오후 광주 북구 동림동 옛산동교 중단부가 전날 내린 폭우로 파손,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 광주 유일 6·25 전적지인 산동교는 그간 시민들의 산책로로 이용돼왔다. 2025.07.18.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맹대환 기자 = 광주·전남에 사흘째 강한 비가 내리고 있어 저지대 침수와 하천변 산책 금지 등 안전 주의가 요구된다.
19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8일부터 이날 오전 8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신안 비금 219.5㎜, 보성 211㎜, 광양 백운산 135㎜, 곡성 석곡 132㎜, 광주 39㎜ 등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17일부터 누적 강수량은 광주 462.2㎜, 나주 457㎜, 화순 백아 451㎜, 광양 백운산 437.5㎜, 담양 봉산 424㎜, 신안 자은도 422㎜, 무안 해제 404.5㎜ 등이다.
8시 현재 광주와 전남 전 지역에 호우특보가 발표 중이며, 전남 서해안은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40㎜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광주는 죽림·용전 지하차도 등 지하차도 2곳, 하상도로 16곳, 하천 진·출입로 336곳, 하천 둔치주차장 11곳, 무등산 탐방로 37곳 등의 통행이 통제 중이다.
전남은 담양·함평·신안·나주 등을 중심으로 주택 376동과 사유지 건물 10동, 농지 4277㏊가 침수되고 도로·하천·수산 양식장 등 피해가 접수되고 있다.
광주·전남은 이날 오후까지 50~150㎜, 많은 곳은 200㎜ 이상의 비가 올 전망이다.
최근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가운데 산사태, 토사 유출, 시설물 붕괴 우려가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6시부터 9시 사이에 대부분 비가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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