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도로 침수 11곳 운행 통제, 옥산교 지점 홍수주의보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시는 18일 호우경보 발령으로 인해 저지대 침수지역 도로 11곳을 운행 통제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날 집중호우로 도로가 침수돼 통제되는 지역은 명석면 팔미마을 도로를 비롯해 명석면 외율마을 하단 도로, 수곡면 동월마을 진주방향, 집현면 원동삼거리, 진양교 하부도로, 김시민대교 하부, 진주교 하부, 대곡면 설매삼거리, 초장동 사촌천 인근, 충무공동 속사마을 입구, 미천면 반지교 정호마을 회관 앞 도로 등이다.

특히 집현면 죽산마을 입구도로는 대곡면으로 진입하는 직선도로 5㎞ 구간이 완전 침수돼 통행이 불가능한 상태다.

경찰과 시는 이곳은 지나는 차량은 도로 통제로 인해 안전한 곳으로 우회 하시길 당부했다.

또 시는 이날 오후 2시20분을 기해 진주 옥산교 지점에 홍수주의보를 발령하고 인근 주민들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할 것을 요구했다.

한국수자원공사 남강댐지사도 이날 오후 4시를 전후해 본류 방향으로 초당 800t이내, 사천 가화천 방향으로 최대  5460t이내의 방류를 검토 중에 있어 하천변이나 남강변 인근 주민들은 고지대나 안전한 곳으로 이동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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