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산내면 만수천 범람 위기…주민 51명 한때 대피

기사등록 2025/07/19 23:13:13

최종수정 2025/07/19 23:26:23

[남원=뉴시스] 19일 최경식 남원시장이 범람 위기의 산내면 만수천 수위상황을 살피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남원=뉴시스] 19일 최경식 남원시장이 범람 위기의 산내면 만수천 수위상황을 살피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남원=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남원시 산내면 만수천의 범람 위기로 한때 인근 마을 주민들에 대한 대피령이 내려졌다. 현재는 2명을 제외한 49명의 주민이 귀가한 상태다.

19일 시에 따르면 호우경보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산내면의 누적강수량이 175㎜를 기록했다.

이 영향으로 만수천의 수위가 범람위기 수위까지 상승해 달궁마을과 반선마을 등 인근 6개 마을 30가구 51명의 주민이 마을회관과 보건지소 등으로 대피해 있다.

상황을 보고받은 최경식 시장이 오전부터 산내면 뱀사골 등 폭우피해 현장에서 상황점검과 주민 대피상황을 지휘하고 있다.

계속된 상황 점검과 주민 안전확보를 지시한 최 시장은 범람 위기로 상황마을 회관에 마련된 주민대피소를 방문해 주민들을 위로하고 더 큰 불편을 겪지 않도록 챙기고 있다.

최경식 시장은 "시민 한분 한분의 안전을 위해 시에서 재난상황실과 현장 영상통화시스템까지 도입, 사전 예찰 활동과 상황관리에 더욱 철저를 기하고 있다"며 "주민 여러분께서도 안전 확보와 피해 예방을 위해 행동 요령을 꼭 숙지하고 적극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남원지역에는 이번 집중호우로 3일간 평균 255.2㎜의 비가 내렸고 지역별로는 대강면이 376㎜의 최고 누적 강수량을 기록했다. 농경지 33.3㏊와 일부 오리농장이 침수피해를 입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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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산내면 만수천 범람 위기…주민 51명 한때 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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