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뉴시스] 정영철 산청부군수가 산청읍사무소 통합지원본부에서 산청군 집중호우 피해 복구현황을 브리핑하고 있다. (사진=산청군 제공) 2025. 07. 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7/20/NISI20250720_0001897498_web.jpg?rnd=20250720145836)
[산청=뉴시스] 정영철 산청부군수가 산청읍사무소 통합지원본부에서 산청군 집중호우 피해 복구현황을 브리핑하고 있다. (사진=산청군 제공) 2025. 07. 20.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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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뉴시스] 서희원 기자 = 경남 산청군에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평균 607㎜ 이상의 극한 호우가 쏟아지면서 사망 8명·실종 6명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정영철 부군수는 20일 산청읍사무소 통합지원본부에서 현장브리핑을 열고 집중호우로 인해 모두 14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중 사망은 8명, 실종 6명이며, 산사태 등으로 인한 재산 피해는 도로, 하천 등 공공시설 45건 총 452억원에 달했다. 농작물, 농림어업시설 등 사유시설은 27건 총 100억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지난 19일 오후 1시38분께 전 군민 대피령이 통보됐으며 1233세대 1597명이 대피하기도 했다. 현재 시설 피해 45건 중 응급복구는 29건 64% 완료됐으며 55대 장비와 총 660명의 인력이 투입된 상황이다.
20일 오전 8시부터 관내 도로 등 기반 시설에 대한 복구를 위한 장비를 투입해 피해 응급 복구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특히 산청군 시천면의 경우 759㎜의 기록적인 강우량을 보였으며, 1972년 관측 이래 최고 수준의 극한 호우를 기록하며 하천 범람, 산사태 등 복합 피해로 이어졌다.
산청군은 임시 대피자에 대해 구호키트 716개 및 생필품 680점 제공 완료했으며 상담 부스 설치 및 심리 상담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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