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아누틴 태국 총리와 정상회담…온라인 스캠 대응 논의

기사등록 2025/10/30 21:32:18

최종수정 2025/10/30 22:50:23

한·태국 정상회담 경주서 개최…AI·에너지·방산 등 양국 협력 증진키로

[경주=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과 아누틴 찬위라꾼 태국 총리가 30일 경북 경주 APEC 정상회의장에서 한-태국 양자회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5.10.30. photocdj@newsis.com
[경주=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과 아누틴 찬위라꾼 태국 총리가 30일 경북 경주 APEC 정상회의장에서 한-태국 양자회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5.10.30. [email protected]

[경주=뉴시스]조재완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아누틴 찬위라꾼 태국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온라인 스캠(사기) 등 초국가 범죄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 대통령과 아누틴 총리 이날 오후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가 열리는 경북 경주에서 만나 온라인 스캠 센터 등 초국가 범죄는 역내 및 국제사회가 힘을 합쳐 대응해 나가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고 대통령실은 보도자료를 통해 전했다.

이 대통령은 "한국은 한국전쟁 파병국이자 우리의 오랜 우방인 태국과의 관계를 매우 중시한다"고 말했다.

두 정상은 전략적 동반자 관계 발전을 위해 교역·투자, 방산, AI(인공지능)·에너지 전환 등 호혜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실질 협력을 적극 증진시켜 나가기로 했다.

특히 양국 간 교역·투자 확대를 위해 현재 진행 중인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CEPA) 체결 협상을 더욱 가속화하도록 협상팀을 독려해 나가기로 했다.

이 대통령은 우수한 역량을 갖춘 우리 기업들이 태국의 방산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태국 측이 적극 고려해줄 것을 당부했고, 아누틴 총리는 이에 긍정적으로 화답했다.

아누틴 총리는 "양국이 AI, 에너지 전환, 우주 등 미래지향적인 분야에서도 호혜적인 협력을 확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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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아누틴 태국 총리와 정상회담…온라인 스캠 대응 논의

기사등록 2025/10/30 21:32:18 최초수정 2025/10/30 22:5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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