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방송인 장성규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동네 형 같다고 한다.
장성규는 3일 방송하는 E채널 예능프로그램 '하나부터 열까지'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햄버거 사랑에 관해 얘기한다.
이날 방송에선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은 물론 전용기에서도 햄버거를 즐겼고, 맥도날드 일일 알바생까지 자처하며 햄버거를 먹었다고 한다.
또 트럼프 대통령의 '햄최몇'(햄버거 최대 몇 개)이 4개였다는 사실이 나오자 장성규는 "동네 형 같은 친근함이 느껴진다"고 말하며 웃는다.
그러나 트럼트 대통령의 이 모든 행동이 이미지 메이킹을 위해 철저히 계산된 행동이라는 사실이 드러나자 놀란다.
이와 함께 조선 마지막 황제 고종이 독살 공포 속에서도 목숨을 걸고 즐긴 음식도 공개된다. 또 소련 스탈린이 2차 세계대전 후 동유럽을 손에 넣기 위해 내세운 비장의 협상 카드, 영국의 전쟁 영웅 윈스턴 처칠이 히틀러에 맞서 싸우는 중에도 절대 포기하지 않았던 인생 음식, 인도 독립을 위해 단식 투쟁을 이어가던 마하트마 간디를 죽음의 문턱에서 구한 영혼의 음식 등 역사를 바꾼 음식들의 비화가 펼쳐진다.
역사 이야기를 주로 하는 방송인 썬킴 "간디를 살린 이 음식이 없었다면 인도의 독립도 늦춰졌을 거다"고 한다.
천하의 모든 진미를 독차지했던 중국 서태후를 사로잡은 서민의 빵, 틀니 대통령으로 불린 조지 워싱턴이 3개월 간 1000만원 넘게 플렉스한 사치템, 하루에 닭 50마리와 포도주 20리터를 해치웠다는 루이14세가 매 끼니 챙겨 먹은 단골 디저트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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