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축소 흐름
구리·화성, 상승폭 2배 이상 확대
수요 유입되며 거래량도 늘어

서울시내 아파트 단지 모습. 뉴시스 자료사진.
[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비규제지역인 경기 구리와 화성 아파트 매매가격이 상승폭이 한 주 만에 2배 이상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매매거래량도 10·15 대책 이후 40% 이상 증가했고, 신고가 거래도 이어지고 있다.
11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1월 첫째 주(3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와 동일하게 0.07% 올랐다. 다만,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규제 지역과 비규제지역이 차이를 보였다.
규제지역으로 묶인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되면서 0.19% 올랐고, 일부 지역에 규제가 적용된 경기도 역시 전주 대비 상승폭이 소폭 줄어들면서 0.11% 올랐다. 비규제지역인 인천은 전주 대비 상승폭이 커지면서 0.05% 변동률을 보였다.
경기도 내에서는 비규제지역인 구리와 화성의 아파트값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구리 아파트 매매가격은 10·15 대책 발표 이후 상승폭이 확대되면서 0.10%(10월20일 기준) 오른 뒤 ▲0.18%(10월27일) ▲0.52%(11월3일) 등으로 확대됐다. 화성 아파트값 역시 같은 기간 ▲0.00% ▲0.13% ▲0.26% 등으로 오름폭이 커졌다.
같은 기간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0.50% ▲0.23% ▲0.19% 등으로 상승폭이 축소된 것과 대조된다.
10·15 대책 이후 수도권 아파트 거래량은 전반적으로 감소하고 있는데 일부 비규제지역에서는 오히려 거래가 늘고 있다.
직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10·15 대책 발표 후 20일 간 수도권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8716건으로 대책 전 20일 간인 1만5412건보다 약 43% 줄었다.
반면, 화성 매매거래량은 대책 전 561건에서 대책 후 890건으로 58.6% 증가했다. 단일 지역 기준으로는 가장 많은 건수다. 구리시도 대책 전 133건에서 이후 187건으로 거래량이 41% 늘었다.
화성과 구리에서는 신고가 거래도 이어지고 있다.
화성시 오산동 '동탄역롯데캐슬' 전용면적 84㎡는 지난달 20일 16억9000만원에 거래되면서 신고가를 경신했다. 청계동 '동탄역 더 힐' 전용 147㎡도 지난달 27일 9억4500만원에 손바뀜되면서 신고가를 기록했다.
직방 김민영 빅데이터랩실 매니저는 "화성시가 규제지역에서 제외되면서 동탄 일대 매물이 소진되는 등 수요 유입이 이어지고 있다"며 "갭투자로 매매가 가능한 몇 안되는 지역으로, 시장에서 '유망 지역'으로 인식되며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구리에서는 수택동 '구리역한양수자인리버시티' 전용 59㎡가 9억원에 거래되고, 인창동 'e편한세상인창어반포레' 전용 59㎡가 9억9000만원에 거래되며 각각 신고가를 경신했다.
김 매니저는 "10·15 대책 이후 수도권 아파트 매매 시장은 규제 강도에 따라 지역별 온도차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며 "정책의 여파가 지역별로 엇갈리면서 시장은 당분간 규제와 자금 환경 변화에 적응하는 조정 국면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11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1월 첫째 주(3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와 동일하게 0.07% 올랐다. 다만,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규제 지역과 비규제지역이 차이를 보였다.
규제지역으로 묶인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되면서 0.19% 올랐고, 일부 지역에 규제가 적용된 경기도 역시 전주 대비 상승폭이 소폭 줄어들면서 0.11% 올랐다. 비규제지역인 인천은 전주 대비 상승폭이 커지면서 0.05% 변동률을 보였다.
경기도 내에서는 비규제지역인 구리와 화성의 아파트값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구리 아파트 매매가격은 10·15 대책 발표 이후 상승폭이 확대되면서 0.10%(10월20일 기준) 오른 뒤 ▲0.18%(10월27일) ▲0.52%(11월3일) 등으로 확대됐다. 화성 아파트값 역시 같은 기간 ▲0.00% ▲0.13% ▲0.26% 등으로 오름폭이 커졌다.
같은 기간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0.50% ▲0.23% ▲0.19% 등으로 상승폭이 축소된 것과 대조된다.
10·15 대책 이후 수도권 아파트 거래량은 전반적으로 감소하고 있는데 일부 비규제지역에서는 오히려 거래가 늘고 있다.
직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10·15 대책 발표 후 20일 간 수도권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8716건으로 대책 전 20일 간인 1만5412건보다 약 43% 줄었다.
반면, 화성 매매거래량은 대책 전 561건에서 대책 후 890건으로 58.6% 증가했다. 단일 지역 기준으로는 가장 많은 건수다. 구리시도 대책 전 133건에서 이후 187건으로 거래량이 41% 늘었다.
화성과 구리에서는 신고가 거래도 이어지고 있다.
화성시 오산동 '동탄역롯데캐슬' 전용면적 84㎡는 지난달 20일 16억9000만원에 거래되면서 신고가를 경신했다. 청계동 '동탄역 더 힐' 전용 147㎡도 지난달 27일 9억4500만원에 손바뀜되면서 신고가를 기록했다.
직방 김민영 빅데이터랩실 매니저는 "화성시가 규제지역에서 제외되면서 동탄 일대 매물이 소진되는 등 수요 유입이 이어지고 있다"며 "갭투자로 매매가 가능한 몇 안되는 지역으로, 시장에서 '유망 지역'으로 인식되며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구리에서는 수택동 '구리역한양수자인리버시티' 전용 59㎡가 9억원에 거래되고, 인창동 'e편한세상인창어반포레' 전용 59㎡가 9억9000만원에 거래되며 각각 신고가를 경신했다.
김 매니저는 "10·15 대책 이후 수도권 아파트 매매 시장은 규제 강도에 따라 지역별 온도차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며 "정책의 여파가 지역별로 엇갈리면서 시장은 당분간 규제와 자금 환경 변화에 적응하는 조정 국면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