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해린·혜인, 어도어 복귀 "법원판결 존중…전속계약 준수" (종합)

기사등록 2025/11/12 17:54:37

최종수정 2025/11/12 17:59:58

[서울=뉴시스] 뉴진스 혜인, 해린. (사진 = 뉴시스 DB) 2025.11.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뉴진스 혜인, 해린. (사진 = 뉴시스 DB) 2025.11.1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그룹 '뉴진스' 멤버 해린과 혜인이 하이브 레이블 어도어에 복귀한다.

어도어는 12일 "해린과 혜인이 함께 활동을 이어가겠다는 의사를 밝혀왔다"고 전했다.

두 멤버는 가족들과 함께 심사숙고하고 어도어와 충분한 논의를 거친 끝에, 법원의 판결을 존중해 전속계약을 준수하겠다는 결정을 내렸다.

어도어는 "해린과 혜인이 원활한 연예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팬 여러분들의 따뜻한 응원을 부탁드리며 멤버들에 대한 억측은 자제해주실 것을 정중히 부탁한다"고 전했다.

앞서 뉴진스는 지난해 11월 어도어의 의무 불이행 등을 이유로 계약 해지를 주장했다. 어도어는 뉴진스가 일방적으로 계약 해지를 선언했다며 같은 해 12월 김민지, 하니 팜, 마쉬 다니엘, 해린, 혜인 등 뉴진스 다섯 멤버를 상대로 전속계약 유효 확인 소송을 제기했다.

지난달 30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1부(정회일 부장판사)는 어도어가 낸 해당 소송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 재판부는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의 해임이 전속계약 위반 사유이고, 양측의 신뢰관계 파탄 역시 전속계약의 해지 사유가 된다"는 뉴진스 측의 주장을 전부 받아들이지 않았다.

어도어는 법원 판단 직후 같은 날 뉴진스 멤버들에게 복귀하라며 "전속계약에서 요구되는 매니지먼트사의 역할과 소임을 다시 한번 새기겠다. 본안 재판 과정에서 밝힌 바와 같이 정규 앨범 발매 등 활동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는 입장을 냈다.
[서울=뉴시스] 후지와라 히로시 X 뉴진스 협업. (사진 = 어도어 제공) 2025.10.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후지와라 히로시 X 뉴진스 협업. (사진 = 어도어 제공) 2025.10.2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해린과 혜인은 뉴진스 팀명으로 활동한다. 이에 따라 뉴진스 완전체 활동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뉴진스 다른 멤버들인 민지, 하니, 다니엘이 복귀할 때까지 기다려 팀 활동을 시작할 지 여부는 해린과 혜인의 의견을 존중해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해린·혜인의 어도어 복귀로 업계에서는 그룹 '피프티 피프티' 사례를 관심 깊게 들여다보고 있다.

만약 다른 멤버들이 복귀하지 않을 경우 어트랙트가 피프티 피프티 전 멤버들을 상대로 진행한 것처럼, 어도어가 민지·하니·다니엘을 상대로 계약 해지, 위약벌 등 손해배상 청구 소송 등을 제기할지도 관심이다. 다만 가정의 상황이라 아직 고려하기엔 이르지 않냐는 반응도 나온다.

뉴진스의 총괄 프로듀서이자 이번 분쟁의 주요 이유였던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는 새 기획사 오케이를 차린 상황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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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해린·혜인, 어도어 복귀 "법원판결 존중…전속계약 준수" (종합)

기사등록 2025/11/12 17:54:37 최초수정 2025/11/12 17:5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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