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윤정 소속사 대표 횡령·추행했나 "악의적 비방 고소"

기사등록 2025/11/12 18:56:37

최종수정 2025/11/12 18:58:51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배우 고윤정이 25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CGV 여의도에서 열린 제4회 청룡시리즈어워즈 핸드프린팅 행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06.25. jini@newsis.com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배우 고윤정이 25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CGV 여의도에서 열린 제4회 청룡시리즈어워즈 핸드프린팅 행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06.2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배우 고윤정 소속사가 루머 유포에 법적대응한다.

MAA는 "최근 소속 배우들을 대상으로 한 악의적인 비방과 허위사실 유포 행위가 발생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법률대리인을 통해 형사 고소절차를 진행했으며, 현재 관련 수사가 진행 중"이라며 "당사는 소속 배우 명예와 권익을 침해하는 행위에 어떠한 합의나 선처 없이 법적대응을 진행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사실과 다른 근거없는 추측성 글이나 왜곡된 내용의 게시물 유포는 2차 피해를 초래할 수 있다. 당사자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행위다. 당사는 이러한 행위에 관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으며, 강력한 법적조치를 이어갈 예정이다."

전날 네이트판에는 'MAA 고윤정 회사 김○○ 대표 민낯을 고발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제44조 2에 의거 임시조치, 현재 이 게시물은 볼 수 없는 상태다. 이날 작성자 A는 'MAA 고윤정 회사 카르텔 어두운 진실공개'라는 제목으로 다시 글을 올렸다.

A는 "(김 대표가) 이병헌 매니저였을 당시 오디션 서류 도난 후 고윤정에게 접근했다"며 "(MAA 설립 후) 당시 연인 사이였던 고윤정 키우기 및 횡령하는데 돈을 썼다. 창립 멤버와 초기 직원들에게 잘 되면 함께 할 것처럼 회유하고 노동 착취 후 업무에서 배제, 도태되게 해 그만두게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회사 엑시트 할 때도 함께 창립한 사촌에게 고지없이 임의로 매각했다. 등기이사였던 사촌 본부장, 직원들 모두 타인에 의해 매각 사실을 알게 됐다"며 "MAA 매각 전 잦은 횡령, 매각 후 회사 급여 받으며 배임(피스라는 회사를 타인 명의로 만들어 노윤서 (수익금) 배임, 최윤지 외 6명 이상 신인들 따로 법인 설립 후 케어 중)"이라고 설명했다.

A는 "(김 대표가) 권력을 이용한 성범죄 행위도 했다. 계약하지도 않을 신인들 데리고 추행, 여럿 제보를 확보했다"며 "20대 초반 여자들에게 권력으로 접근했다. 고윤정 신인 일때도 권력을 이용해 꾀어 유린, 그외 20대 초반 신인들 추행 범죄 행위를 최소화했다"고 주장했다. 이메일 주소와 함께 "김 대표에게 성추행 당한 분들 추가 제보 부탁드린다"고 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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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윤정 소속사 대표 횡령·추행했나 "악의적 비방 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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