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시중은행, 주담대 고정금리 한 달 새 0.37~0.42%p↑
한은 금통위 기준금리 4연속 유지에도 상단 6% 넘어가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7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관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공동취재) 2025.11.27.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1/27/NISI20251127_0021076794_web.jpg?rnd=20251127094713)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7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관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공동취재) 2025.11.2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정필 기자 = 한국은행이 연 2.50%의 기준금리 동결 기조를 유지하고 있지만 시중은행의 대출금리는 점차 올라가고 있다.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약화하면서 이를 선반영한 은행채 등 시장금리가 상승한 영향이다. 여기에 올해 가계대출 총량 관리 목표치를 초과한 은행들은 공급 자체를 제한하며 문턱을 높이고 있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우리·하나·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고정금리는 이날 기준 3.77~6.07%로 집계됐다. 지난달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동결한 10월 23일 기준 이들 은행의 주담대 고정금리는 3.39~5.69%를 형성한 바 있다. 이날 한은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4연속 동결했지만 한 달 새 은행 주담대 금리는 0.38%p 오르며 상단이 6%를 넘어간 상태다.
은행별로 보면 이 기간 국민은행 주담대 고정금리는 3.73~5.13%에서 4.15~5.55%로 0.42%포인트(p) 상승했다. 변동금리는 3.88~5.28%에서 3.93~5.33%로 0.05%p 올랐다.
신한은행 주담대 고정금리는 3.59~5.00%에서 3.99~5.40%로 0.40%p 상승했다. 변동금리도 3.65~5.06%에서 3.84~5.25%로 0.19%p 올랐다.
하나은행 주담대 고정금리는 3.589~4.789%에서 4.009~5.209%로 0.42%p 상승했다. 변동금리는 3.837~5.037%에서 4.080~5.280%로 0.243%p 올랐다.
우리은행 주담대 고정금리는 3.64~4.84%에서 4.01~5.21%로 0.37%p 상승했다. 변동금리는 3.83~5.03%에서 3.82~5.02%로 0.01%p 내렸다.
농협은행 주담대 고정금리는 3.39~5.69%에서 3.77~6.07%로 0.38%p 상승했다. 변동금리는 3.42~5.97%에서 3.63~5.73%로 하단은 0.21%p 오르고 상단은 0.24p 내렸다.
주담대 고정금리 산출에 반영되는 준거금리인 은행채 5년물(AAA·무보증)은 전일 3.342%를 나타냈다. 지난달 23일 기준 2.983% 대비 0.359%p 오른 수준이다.
주담대 변동금리 산정의 지표로 쓰이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는 10월 신규취급액 기준 2.57%로 전월대비 0.05%p 상승했다. 앞서 9월 0.03%p 올라 1년 만에 반등한 뒤 오름세를 이어갔다.
이날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올해 마지막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종전과 같은 2.50%로 유지했다. 4회 연속 동결이다. 금통위는 지난해 10월과 11월 연속 금리 인하에 나섰고 올해 들어서도 2월과 5월 금리를 낮춘 바 있다. 이후 7월부터는 환율과 집값 상승세 등을 고려해 현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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