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헬로우 고스트' 이문수 별세, 향년 76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원로 배우 이문수(76)가 별세했다.

29일 영화계와 사단법인 한국연극배우협회 등에 따르면, 이문수는 이날 눈을 감았다.

1949년 경기 양평에서 태어난 고인은 공무원 생활을 하다 서울예술전문대학(현 서울예대)에 입학했다.

1989년 국립극단에 합류한 뒤 연극 '시련', '문제적 인간 연산', '세일즈맨의 죽음', '1984', '갈매기', '리어왕' 등에 출연했다.

영화와 TV 드라마 연기 활동도 병행했다. 영화 '거룩한 계보', '천년학', '바르게 살자', '킬러들의 수다'에 나왔고 특히 '헬로우 고스트'에사 '할배 귀신' 역을 맡아 대중에 얼굴을 알렸다.

드라마 '시그널', '대물' 등에서도 존재감을 남겼다. 특히 후배들 사이에서 성실함을 인정 받았다는 전언이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표창(2010) 등을 받았다.

빈소 서울 성동구 한양대학교병원 장례식장 2호실, 발인 12월1일 오전 8시20분, 장지 에덴추모공원. 02-2290-9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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