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리필 고객 '진상' 논쟁…사장 vs 손님 의견 엇갈려

기사등록 2025/12/02 02:20:00

최종수정 2025/12/02 05:30:23

[서울=뉴시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AI 생성 이미지 (사진=Chat GPT 생성 이미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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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김수빈 인턴 기자 = 최근 소상공인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서 무한리필 음식점을 둘러싼 논쟁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달 30일 한 온라인커뮤니티에는 '무한리필 많이 먹으면 진상?'이라는 글이 올라왔다.

글 작성자는 "무한리필 집에서 많이 먹는 사람들은 진상이 맞다"며 "영업의 근본 목적은 수익이라는 상식을 무시하면 그것이 곧 진상"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업주의 이익을 존중하지 않는 인간이 고객이냐. 이런 고객은 재방문을 거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게시글은 즉시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해당 게시물을 접한 누리꾼들은 "뷔페인데 많이 먹는 게 무슨 문제냐" "뷔페는 많이 먹기 위해 가는 곳 아니냐" "얼마든지 먹을 권리가 있다" 라며 작성자를 비판했다.

반면 "무한리필집 가서 20인분 먹으면 진상이지" "무한리필이라는 조건을 악용해 음식을 과도하게 가져가고, 남기는 손님들 때문에 영업이 어렵다"라며 작성자를 옹호하는 반응도 있었다.

한편 최근 무한리필·뷔페 업종은 불경기에 힘 입어 '가성비' 이미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 11월 핀테크 기업 핀다가 발간한 '외식업 상권 기상도'에 따르면 전년 대비 매출이 가장 많이 증가한 업종은 뷔페(28.47%)로 나타났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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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리필 고객 '진상' 논쟁…사장 vs 손님 의견 엇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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