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주의 회복력 확인했으면 여기서 멈추지 말아야"
"계엄저지 국민에 표창 등 수여하고 국민 노고 기억"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5.12.02. bjk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2/02/NISI20251202_0021082170_web.jpg?rnd=20251202101820)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5.12.0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지은 김경록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비상계엄 사태 1년을 하루 앞둔 2일 "곳곳에 숨겨진 내란의 어둠을 온전히 밝혀내서 진정으로 정의로운 국민통합의 문을 활짝 열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벌써 1년이 됐다"며 "국민 집단지성이 빚어낸 '빛의 혁명'이 내란의 밤, 어둠을 몰아내고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다시 환하게 빛나는 새벽을 열어젖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렇게 위대한 빛의 혁명으로 탄생한 국민주권정부는 지난 6개월 동안 국민의 삶 회복, 그리고 국가 정상화에 전력투구해왔다"고 돌아봤다.
이 대통령은 "비록 다른 국가들보다 출발은 늦었지만 관세 협상을 슬기롭게 마무리 짓고, 핵추진잠수함 건조를 확정해 국가의 전략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리기도 했다"며 "민생경제 역시 빠른 속도로 안정세를 회복하고 또 나아가 성장을 준비 중"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무엇보다 이 과정에서 확인된 우리 민주주의의 강인한 회복력은 세계 민주주의의 새 희망으로 평가받고 있다"며 "여기서 멈추지 말아야 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국민이 꿈꾼 다시 만날 새로운 세계를 향한 발걸음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국민 삶을 개선하고 대한민국 대도약의 길을 위대한 대한국민들과 함께 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아울러 "우리 정부는 비상계엄 저지와 헌정질서 수호에 함께한 국민들에게 표창 등 의미 있는 증서를 수여하고 그날의 국민적 노고와 국민주권 정신을 대대로 기억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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