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박대준 대표, 김범석 의장 사과 요구에 "韓법인서 발생한 일, 제가 책임질 것"

기사등록 2025/12/02 10:42:47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이사가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고 관련 현안질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12.02.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이사가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고 관련 현안질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12.0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주혜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이사가 이번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한 쿠팡 창업주 김범석 쿠팡Inc(쿠팡의 모회사로 미국법인) 이사회 의장의 책임론과 관련해 "한국법인에서 일어난 일"이라고 선을 그었다.

2일 박 대표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쿠팡 침해사고 관련 현안질의에서 김범수 의장의 직접 사과 의향에 대해 "한국 법인에서 벌어진 일"이라며 "제 책임하에 있기 때문에 제가 다시한번 사과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해 김범석 의장이 직접 사과할 의향이 없냐는 질의에 박 대표는 "현재 이 사건에 대해 제가 전체 책임을 지고 있고 한국법인의 대표로서 끝까지 책임을 지고 사태가 수습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아울러 개인정보 '유출'이 아니라 '노출'이라는 표현을 쓴 것에 대해 박 대표는 "책임을 모면하고자 하는 의미는 아니었다"면서 "생각이 부족했었다"고 사과했다.

박 대표는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라 매출액의 3%까지 과징금이 부과될 수 있다는 점과 관련해 "책임을 회피할 생각이 없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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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5/12/02 10:42:47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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