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희 "박범준 대표 비롯 김범석 의장도 청문회 부를 것"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이사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있다. 2025.12.02. kmn@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2/02/NISI20251202_0021082481_web.jpg?rnd=20251202124443)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이사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있다. 2025.12.0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신재현 기자 =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최민희 위원장이 2일 국회 현안 질의에서 쿠팡 박대준 대표이사의 답변 태도를 문제삼으며 청문회 개최 가능성을 언급했다.
최 위원장은 이날 현안 질의에서 박대준 쿠팡 대표이사를 향해 "이런 식으로 경찰 핑계를 대면서 답변을 안 하면 회의가 끝나기 전에 여야 간사 합의로 청문회 날짜를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박 대표를 비롯해 (쿠팡의) 실질 소유자인 김범석씨도 증인으로 채택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범석 의장은 한국 쿠팡을 100% 보유한 미국 모회사 쿠팡Inc 의결권의 74.3%를 보유한 인물이다.
최 위원장은 쿠팡의 국회 자료 제출에 대해서도 질타했다. 최 위원장은 "쿠팡이 지금 어떤 것까지 안 주려고 하느냐면, 자체 보안 시스템과 관리 규정"이라며 "이게 영업비밀인가"라고 반문했다.
최 위원장은 "보안시스템이 이렇게 잘 돼 있다고 이야기하면 이것은 영업비밀이 아니라 회사의 격이 높아지는 것"이라며 "어떤 국회에 익숙해져서 이렇게 하는지 모르겠는데 지금 보안 책임자가 이야기한 수준 이상으로 (발언을) 안 하시면 저희 곧 청문회 열어서 다시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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