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관리 하에 호르무즈 선박 수 회복"
"이란 동결 자산 일부 먼저 해제돼야"
![[테헤란(이란)=AP/뉴시스]이란 수도 테헤란의 광장에서 6일 열린 친정부 집회에서 한 남성이 호르무즈 해협의 그래픽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입술이 꿰매진 대형 광고판 앞에서 이란 국기들 흔들고 있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20일 이란에 대한 침략이 반복되면 이번에는 지역을 넘어 전 세계로 전쟁을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이란 파르스 통신이 보도했다. 2026.05.20.](https://img1.newsis.com/2026/05/07/NISI20260507_0001233978_web.jpg?rnd=20260520182031)
[테헤란(이란)=AP/뉴시스]이란 수도 테헤란의 광장에서 6일 열린 친정부 집회에서 한 남성이 호르무즈 해협의 그래픽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입술이 꿰매진 대형 광고판 앞에서 이란 국기들 흔들고 있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20일 이란에 대한 침략이 반복되면 이번에는 지역을 넘어 전 세계로 전쟁을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이란 파르스 통신이 보도했다. 2026.05.20.
[서울=뉴시스]고재은 기자 = 이란 매체가 24일(현지 시간) 미국과 이란의 잠재적인 합의안에 상호 선제 공격 금지 조항이 담겼다고 밝혔다. 이란 통제 하에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선박 수도 회복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란 준관영 파르스통신은 이날 "합의문에 따르면 미국과 협상이 최종 타결될 경우, 미국과 동맹국들은 어떤 방식으로도 이란이나 그 동맹국들을 공격하지 않기로 약속한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란 역시 자국 및 동맹국들이 미국과 그 동맹국들에 선제 군사 공격을 하지 않기로 약속한다"고 전했다.
파르스통신은 이는 최종 조율된 것으로 알려진 미국과 이란의 잠재적 양해각서(MOU) 초안을 검토한 결과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일부 미국 언론에서 주장하는 '이스라엘은 이란에 대한 어떠한 의무에서도 예외로 둔다'는 내용은 최종 합의문의 명시적 조항과 모순된다고 지적했다.
파르스통신은 별도 게시글을 통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합의에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등이 포함돼 있다고 한 것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3일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합의의 최종 사항 및 세부내용은 현재 논의 중이며 조만간 발표될 예정"이라며 "합의의 여러 요소와 더불어 호르무즈 해협도 개방될 것이다"라고 올린 바 있다.
매체는 "이란은 통항 선박 수를 전쟁 이전 수준으로 되돌리는 데 동의했지만, 이는 결코 전쟁 이전 수준으로의 '자유 항행'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해협 관리, 항로, 통과 시간과 방법, 허가 발급 권한 등은 계속 이란 이슬람공화국의 독점적 권한 아래 유지된다"고 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이란 핵 프로그램 협상을 모든 합의의 핵심 조건이자 불가분 요소라고 밝혀왔으나, 이란은 어떤 약속도 하지 않았으며 핵 문제는 현 단계에서 아예 논의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타스님통신은 합의에서 이란의 동결 자산 일부가 먼저 해제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매체는 "잠재적 MOU가 합의될 경우 동결된 이란 자산 일부가 첫 단계에서 해제될 예정이다"라며 "미국은 자산 해제를 향후 핵 문제의 최종 합의와 연계하려 했으나, 이란은 최소 일부 자산은 초기 단계에서 즉시 해제돼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말했다.
이어 "나머지 자산 해제도 협상 과정에 명확히 규정돼야 한다"며 "미국이 다시 자산 해제를 방해할 경우, 이란은 협상을 재검토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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