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설명글 "北, 미사일 탑재 생화학 무기 추구"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발표할 새 국가안보전략(National Security Strategy·NSS)에 "북한이 생화학무기 (개발을) 추구하고 있다"라는 내용이 담겼다고 미 군사매체 워싱턴 프리비콘(WFB)이 18일 보도했다. 이 매체는 트럼프 행정부의 국가안보전략의 초안을 입수해 이같이 전했다. 이 문건에 따르면 "미사일의 수와, 종류, 효율성이 증대돼 (이것이) 북한과 같은 국가들이 미국에 핵무기를 사용하는 수단이 될 가능성이 크다"면서 "북한은 또한 미사일에 탑재할 수 있는 생화학 무기(개발)을 추구하고 있다"라고 했다. 또 트럼프 정부는 미국의 미사일 방어를 '우선 순위'로 지정하고, 북한과 이란의 미사일 위협을 미 본토의 직접적인 위협이라고 지적할 전망이다. 초안에서는 북한과 이란이 독립적으로 혹은 협력하여 미사일, 특히 핵탄두를 탑재할 수 있는 대륙간탄도미사일을 개발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트럼프 정부는 이 같은 미사일 위협을 인식하고, 미국의 미사일 방어 강화를 위한 사전 대책을 강구해야 할 방침으로, 초안에는 "미국은 미 본토를 미사일 공격에서 방어하기 위해 북한과 이란에 집중한 다층적인 미사일 방어 시스템을 배치한다"라고 적혔다. 또 트럼프 정부는 중국과 러시아도 미국의 주요 인프라를 위협할 수 있는 선진 무기를 개발하고 있다고 보고 있으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의 미 동맹국들의 미사일 방어를 우선시할 것이라는 내용도 초안에 포함됐다. 아울러 트럼프 정부의 국가안보전략에는 중국과 러시아를 미국을 위협하는 경쟁자로 간주하고, 중국의 '경제적 침략'을 비난하는 내용도 담길 전망이다. 앞서 파이낸셜타임스(FT)는 국가안보전략과 관련된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이전 정부보다 중국에 대해 더욱 강경한 노선을 취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 소식통은 "국가안보전략에서 중국은 모든 영역에서 경쟁자로 정의될 것이다. 트럼프 정부 관점에서 중국은 단순한 경쟁자가 아닌 위협이다"라고 말했다. chkim@newsis.com
톱기사 히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