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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설명글 北, 풍계리 핵실험장 내일 폭파 폐기 유력북한이 일기 상황만 받쳐준다면 오는 24일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식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북한은 지난 12일 외무성 보도에서 23~25일 사이에 일기 사정을 고려해 핵실험장 폐기식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남측 취재진의 방북 일정이 예정보다 하루 늦은 23일에 이뤄지면서 이날 폐기식을 진행하는 것은 물리적으로 불가능해진 상황이다. 남측 취재진은 이날 낮 12시30분께 정부 수송기편으로 성남공항에서 출발해 오후 2시48분께 원산 갈마공항에 내렸다. 남북 당국은 공항에서 취재진 인수인계 작업을 진행했다. 남측 취재진이 탔던 정부 수송기는 곧바로 귀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취재진은 공항에서 북측 민족화해협의회(민화협) 측의 안내에 따라 200m가량 떨어진 공항건물까지 버스로 이동한 후 세관조사를 받았다. 수속을 마친 취재진은 대기하고 있던 버스를 타고 민화협 관계자들과 함께 오후 4시50분께 숙소에 도착했다. 남측 취재진을 비롯한 5개국 취재진은 이날 오후 6시께 숙소인 원산의 갈마호텔에서 원산역으로 이동했으며, 이들을 태운 전용열차는 오후 7시께 원산역을 출발했다. 이 전용열차는 416㎞ 떨어진 풍계리 재덕역까지 운행되며, 취재진은 재덕역에서 차량을 타고 21㎞가량 떨어진 핵실험장 갱도 구역까지 이동할 예정이다. 원산에서 풍계리까지 이동하는 데 최소 12시간가량 소요될 것으로 알려졌으며, 선로 사정 등에 따라 더 오래 걸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전망이다. 이에 따라 취재진은 오는 24일 오전에 풍계리에 도착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북측 한 관계자는 "내일 일기 상황이 좋으면 (폐기 행사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취재진이 풍계리에서 핵실험장 폐기식 상황을 실시간으로 보도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북측은 남측 취재단 입국 심사 과정에서 방사능측정기, 위성전화기, 블루투스 마우스의 반입을 불허했다. 이 장비들에 대해서는 보관증을 발급하고, 출국 때 찾아갈 것을 통보했다. 휴대전화는 확인 후 돌려줬다. 지난 22일 북한에 들어간 외신 기자들도 휴대하고 있던 위성전화기 등의 장비를 당국에 압수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jikim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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