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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전기차 판매 증가세 뚜렷…中 154% 급증

기사등록 2018/04/20 16:42:13


【서울=뉴시스】강수윤 기자 = 중국과 유럽을 비롯한 전 세계 주요 자동차 시장에서 전기차 판매가 증가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

 영국 가디언은 올해 1분기 유럽과 중국, 미국의 전기차 신규 등록 대수와 시장점유율이 커지고 있다고 독일 자동차관리센터(CAM·http://www.auto-institute.com)의 보고서를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AM이 공개한 '2018년 1분기 전세계 전기차 판매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의 경우 올 1분기에만 14만2445대의 전기차가 팔려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무려 154%나 급증했다.

 중국의 자동차 시장에서 전기차 점유율도 0.8%에서 2.0%로 상승했다.

 노르웨이 전기차 신규 등록 대수도 지난해 1분기 1만3489대에서 올해 1분기 1만6181대로 늘어났다. 특히 노르웨이의 전기차 점유율은 48%로 전년 동기(35%)의 3분의 1을 웃돌았다.

 영국의 전기차 판매량은 전년 동기(1만2635대) 보다 11% 늘어난 1만4084대를 기록했다. 이 중 프러그인 하이브리드 자동차가 매출의 71%를 차지했다.

 전기차의 시장 점유율도 같은 기간 1.5%에서 2%로 증가했다.

 독일의 전기차 신규 등록 대수 역시 1만7549대로 전년 동기 보다 7225대 늘어났다. 전기차 점유율도 1.2%에서 2%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반대로 디젤차의 신규 등록은 전년에 비해 25.4% 감소한 31.3%를 기록, 하락세를 보였다.

 또 올 1분기 미국은 5만3743대, 네덜란드는 4512대의 전기차가 팔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만3015대, 2483대 증가했다. 시장 점유율도 미국이 1.0%에서 1.3%, 네덜란드는 1.7%에서 3.3%로 커졌다.
  
 CAM은 "전 세계적으로 전기차의 신규 등록 대수는 2020년까지 완만하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시장 점유율의 2.5~6%를 차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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