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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사장님은 '서울대·이공계·50대 남성'

기사등록 2019/05/21 11:15:32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김제이 기자 = 코스닥 최고경영자(CEO)의 평균 모델이 서울대 이공계 출신의 50대 남성이라는 통계가 나왔다.

코스닥협회는 21일 '2019 코스닥상장법인 경영인 현황'을 조사해 발표했다. 조사 대상은 코스닥상장법인의 최종사업보고서를 기준으로 했으며, 조사 회사 수는 1331개사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CEO 평균 모델은 55.2세, 남성, 서울대, 이공계열 출신으로 집계됐다. CEO 가운데 여성은 44명으로 CEO를 포함한 등기임원 전체에서 여성 비중은 4.4%(328명)에 불과했다. CEO 연령 분포는 50대가 45.9%로 가장 많았고, 그 뒤로는 40대(23.7%), 60대(21.2%) 순이었다.

CEO의 최종 평균 학력은 대졸(46.1%)이 가장 많았으며, 석사(22.5%), 박사(15.5%), 고졸(1.3%) 순서로 많았다.

출신 대학은 서울대가 19.6%로 나타났다. CEO 다섯 명 중 한 명 이 서울대를 나온 셈이다. 이 밖에도 연세대(10.5%), 고려대(6.9%), 중앙대(3.9%), 서강대(3.3%) 순으로 많은 걸로 집계됐다. 반면 CEO를 포함한 등기임원 전체의 경우 서울대(19.7%), 연세대(9.8%), 고려대(8.7%), 한양대(5.5%), 성균관대(3.8%) 순으로 나타났다.

코스닥상장법인 CEO들의 전공 계열은 이공계열이 45.4%로 가장 높았다. 그 뒤로는 상경계열(38.5%), 인문사회계열(8.5%) 순이었다. 평균 전공은 경영학(28.3%), 전자공학(5.9%), 기계공학(4.7%) 등이다.

한편, 코스닥상장법인의 CEO는 총 1594명으로 전년도 1550명보다 소폭 증가했다. 전체 임원은 1만2851명이었으며, 등기임원은 7886명으로 집계됐다. 또 코스닥상장법인들은 평균업력 23.4년, 임원 수 9.7명, 등기임원 5.9명, 직원 수 227.8명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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