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팀 '주포' 윤석열 등 8명, 특검팀 잔류 확정

기사등록 2017/02/28 21:37:31

특검팀 "파견검사 10명은 남아야" 희망
 법무부 협의통해 8명 잔류 확정

【서울=뉴시스】표주연 기자 = 윤석열 검사 등 8명이 박영수(65·사법연수원 10기) 특별검사팀에 잔류키로 했다.

 특검팀은 28일 법무부와의 조율을 통해 파견검사의 잔류를 8명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특검팀은 그동안 파견검사의 잔류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법무부와 협의를 계속해왔다.

 특검팀은 박영수 특검과 4명의 특검보, 10여명의 파견검사와 일부 특별수사관을 남겨 공소를 유지키로 방침을 결정한 바 있다.

 그동안 특검팀은 공소유지 인력으로 20명의 파견 검사 절반 수준인, 파견 검사 10명 정도가 잔류하길 희망했다. 수사 대상과 기록이 방대하고 법정 공방이 예상되는 만큼, 수사 준비 기간을 포함해 모두 90일 동안 관련 사건을 파헤쳤던 검사들이 재판에 참여하는 그림을 예상하는 것이다.

 법무부는 일부 검사가 잔류하는 것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면서도 구체적인 잔류 규모에 대해서는 협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양측은 협의를 통해 윤석열 검사 등 8명을 잔류하는데 합의했다. 윤 검사는 삼성전자 이재용(49) 부회장의 구속영장을 이끄어내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등 특검팀의 주력 검사다.

 이에 대해 특검팀 관계자는 "애초 기대했던 숫자는 아니지만 이번 잔류 결정으로 숨통이 트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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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팀 '주포' 윤석열 등 8명, 특검팀 잔류 확정

기사등록 2017/02/28 21:37:31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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