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10명중 1명만 "일본 신뢰할 수 있어"…6개국 중 최저

기사등록 2017/04/23 11:21:31

【도쿄=AP/뉴시스】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23일 도쿄(東京) 네리마(練馬)구 아사카(朝霞)주둔지에서 열린 육상자위대 사열식에 참석해 오픈카를 타고 행진을 벌이고 있다. 아베 총리 뒤쪽에 한 자위대원이 자위대의 상징인 욱일기를 들고 있다. 2016.10.23.
【도쿄=AP/뉴시스】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23일 도쿄(東京) 네리마(練馬)구 아사카(朝霞)주둔지에서 열린 육상자위대 사열식에 참석해 오픈카를 타고 행진을 벌이고 있다. 아베 총리 뒤쪽에 한 자위대원이 자위대의 상징인 욱일기를 들고 있다. 2016.10.23.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한국인 10명 중 1명만이 '일본을 신뢰할 수 있는 나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일본 신문통신조사회가 지난 2월 한국과 미국, 영국, 프랑스, 중국, 태국 총 6개국 국민 각 10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일본을 신뢰할 수 있는 나라로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한국인 13.8%만이 "신뢰할 수 있다"라고 답했다. 지난해 조사보다 3.4%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중국의 경우 작년보다 0.7%포인트 하락한 16.9%가 "일본을 신뢰할 수 있다"라고 답해 한국과 마찬가지로 일본에 대한 신뢰도가 높지 않았다. 

 일본에 대한 신뢰도가 가장 높은 국가는 태국으로 89.0%가 일본을 신뢰할 수 있다고 답했다. 그 뒤를 이어 프랑스가 80.4%가, 미국 76.7%, 영국 65.4%로 한국과 중국보다는 일본에 대한 신뢰도가 높은 편으로 나타났다.

 알고있는 일본인의 이름을 한 명 제시해달라는 질문에는 미국의 경우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1위로 나타났다. 2년 전 조사에서는 아베 총리를 거론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아베 총리에 이어 2위는 제2차 세계대전을 일으킨 히로히토(裕仁)일왕이 차지했다.

 한국·중국·태국에서도 아베 총리가 1위, 영국과 프랑스에서는 히로히토 일왕이 1위였다.

 다만 일본에 대한 호감도가 가장 높은 태국에서는 만화 캐릭터인 도라에몽이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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