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보수원로 만나 "탄핵 후유증 벗어나고 있다"

기사등록 2017/04/23 13:04:47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메리어트호텔에서 국가원로들과 만나고 있다. 왼쪽부터 김재창 전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최광 전 보건복지부 장관, 이영작 박사, 홍 후보, 노재봉 전 총리, 정기승 전 대법관, 정진태 전 육군대장. 2017.04.2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메리어트호텔에서 국가원로들과 만나고 있다. 왼쪽부터 김재창 전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최광 전 보건복지부 장관, 이영작 박사, 홍 후보, 노재봉 전 총리, 정기승 전 대법관, 정진태 전 육군대장. 2017.04.23.  [email protected]
"4월말 되면 어르신들 걱정 안끼치는 상황 온다"

【서울=뉴시스】홍세희 정윤아 기자 =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가 23일 보수성향 원로인사들을 만나 "1주일 정도 지방을 돌아다녀 보니 탄핵 후유증에서 벗어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홍 후보는 이날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국가원로들을 만나 이같이 말한 뒤 "우리도 당 조직이 재건돼서 결집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 후보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의 경우 영남지역이나 충청도, 수도권에 조직이 없기 때문에 표를 엮어 내기가 어려울 것"이라며 "결국 표를 엮어내는 것은 밑바닥 조직인데 안 후보는 붕붕 떠다니기만 하지 호남 외에서는 표를 엮어내기 힘들 것"이라고 견제했다.

 그는 이어 "현장에 돌아다니다보면 서민들이 걱정을 굉장히 많이 한다. 나라가 이렇게 되서 좌파로 넘어가지 않겠느냐 한다"며 "선거운동 한지 1주일이 됐는데 보수층 결집이 되지 않나 그렇게 본다. 4월 말이 되면 어르신들 걱정 안끼치게 하는 상황을 만들 수 있다"고 자신했다.

 한편 이날 홍 후보를 만난 원로들은 우리나라의 안보을 우려한 뒤 경제 성장, 중산층 육성, 청년 문제 해결 등을 요구했다고 이영작 서경대 석좌교수가 전했다.

 이날 회동에는 이 교수 외에도 정기승 전 대법관, 김재창 전 한미연합사령부 부사령관, 노재봉 전 총리, 최광 전 보건복지부 장관, 정진태  매헌윤봉길의사장학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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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보수원로 만나 "탄핵 후유증 벗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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