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정책공약위원회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경찰·소방공무원은 각종 사고와 폭력 등에 빈번하게 노출되는 직무적 특성에도 불구하고 이들에 대한 보상과 처우는 미흡하다"며 이같은 공약을 발표했다.
자유한국당은 경찰인력의 연차적 증원으로 선진국 수준의 치안력을 확보하고 경찰공무원 전 계급의 기본급을 국정원·경호실 등 공안직 수준으로 조정하겠다고 밝혔다. 또 현행 법정 근속승진기간 7년에서 5년 이상 단축해 승진, 연금 측면에서 일반과의 형평성을 제고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소방공무원은 전 계급의 보수를 공안직 수준으로 인상하고 화재진압수당을 현행 8만원에서 20만원으로 올리겠다고 말했다.
소방공무원 인력을 연차적으로 확충하고,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소방공무원 전용 휴식·치유시설을 설치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자유한국당은 아울러 공무 중 재해에 대한 국가적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위험직무순직 인정범위를 확대하고 고도의 위험직무에 대해 특별가산제를 도입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재직기간에 따른 차등보상 폐지 및 최저보상 수준 설정 등으로 단기재직자에 대한 보상을 강화하고 순직·위험직무순직 유족급여 지급률을 산재 유족급여와 유사한 수준으로 개선할 방안도 내놨다.
마지막으로 중증장애에 대한 간병급여 신설을 통해 공상공무원의 재활 및 직무복귀 지원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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