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600여 단체 홍준표지지, 보수우파 재집결 시작"

기사등록 2017/04/23 15:03:43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메리어트호텔에서 국가원로를 예방했다. 이영작 박사, 홍 후보, 노재봉 전 총리. 2017.04.2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메리어트호텔에서 국가원로를 예방했다. 이영작 박사, 홍 후보, 노재봉 전 총리. 2017.04.23.  [email protected]
"친노·친문 패권주의 정치세력, 박지원 정치세력 극복할 것"

【서울=뉴시스】정윤아 기자 = 자유한국당은 23일 태극기 세력을 포함한 600여개 단체들이 홍준표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한 것과 관련 "대한민국 보수우파 재집결이 시작됐다"고 평가했다. 이철우 선대위 총괄본부장은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보수우파를 중심으로 한 각계의 홍 후보에 대한 지지가 잇따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본부장은 "지난 4월3일 반사모연대의 지지를 시작으로 21일까지 홍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한 단체는 자유대한민국지키기 태극기 애국연대, 대한민국수호애국단체총연합(산하단체 500여 개)등 600여 개에 이른다"며 "오늘은 전국귀한동포총연합회에서 100여명이, 이번 주에는 여의도포럼, 국가유공자 1급 중상이용사회 등 300여명이 지지선언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자유대한민국지키기 태극기애국연대와 대한민국수호애국단체총연합의 홍 후보에 대한 지지 선언"이라며 "이는 탄핵 사건으로 여러 갈래로 나눠진 보수세력의 통합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있음을 알려주는 가장 상징적인 사건"이라고 주장했다.

 이 본부장은 "최근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TK지역에서부터 홍 후보를 향한 동남풍이 본격적으로 불기 시작했다"며 "전날 서울역 행사를 계기로 홍준표 발 동남풍이 태풍으로 바뀌며 서울과 수도권에 본격 상륙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앞으로 자유한국당은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려는 애국시민들과 함께 홍 후보를 중심으로 하나로 뭉칠 것"이라며 "친노·친문 패권주의 정치세력과 정체성이 불분명한 박지원 정치세력을 극복해 내겠다"고 강조했다.

 이 본부장은 그러면서 "이번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홍 후보가 9회 말 투아웃 이후 역전 만루홈런으로 멋진 승리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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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600여 단체 홍준표지지, 보수우파 재집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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