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北 ICBM용 엔진 실험 여부, 가능성 두고 확인 중"

기사등록 2017/06/23 11:38:02

최종수정 2017/06/23 13:03:55

【서울=뉴시스】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지난 18일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신형 고출력 지상분출 발사시험을 참관했다고 조선중앙TV가 보도했다.2017.03.19.(사진=조선중앙 TV화면 캡처)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지난 18일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신형 고출력 지상분출 발사시험을 참관했다고 조선중앙TV가 보도했다.2017.03.19.(사진=조선중앙 TV화면 캡처)[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채윤태 기자 = 군 당국은 23일 북한이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 발사에 사용되는 로켓 엔진 발사 실험 실시 여부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이날 "(ICBM용 로켓 엔진 실험) 가능성을 두고 면밀히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언론들은 22일(현지시간) 북한이 미국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ICBM 발사에 사용되는 우주 로켓 엔진 발사 실험을 실시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이 로켓 엔진 실험을 하기는 지난 3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실험은 서해 위성발사장에서 이뤄졌다. 북한은 앞서 지난 3월 이 위성발사장에서 3차례 로켓 엔진 실험을 한 바 있다. 

  북한은 지난 3월19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지난 시기의 발동기들보다 비추진력이 높은 대출력 발동기(엔진)를 완전히 우리 식으로 새롭게 연구제작하고 첫 시험에서 단번에 성공했다"고 주장했다.

  우리 국방부는 다음 날 북한의 신형 고출력 로켓 엔진에 대해 "기술적으로 의미 있는 진전이 있는 것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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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北 ICBM용 엔진 실험 여부, 가능성 두고 확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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