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훈 "TK민심, 6개월 전과 달라진 것 느낀다"

기사등록 2017/07/20 17:08:58

【대구=뉴시스】이통원 기자 = 이혜훈 바른정당 대표, 정운천 김영우 최고위원. 2017.07.19.   tong@newsis.com
【대구=뉴시스】이통원 기자 = 이혜훈 바른정당 대표, 정운천 김영우 최고위원. 2017.07.19.   [email protected]
"한국당 의원들 바른정당으로 데려오라고 해"

【서울·칠곡=뉴시스】홍세희 김지현 기자 = 이혜훈 바른정당 대표는 20일 대구경북(TK) 지역 민심에 대해 "과거 6개월 전, 4개월 전과 조금 달라진 것을 느낀다"고 말했다.

 1박2일 일정으로 TK 지역을 찾은 이 대표는 이날 오후 경북 칠곡군 다부동전적기념관 참배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TK 방문 소감에 대해 "각오를 단단히 하고 왔는데 많이들 반겨준다. 의외로 바른정당에 대해 격려하는 말씀이 있었다"며 "과거에는 두개로 쪼개져 있어서 우리보고 (한국당에) 들어가라는 말씀이 많았는데 요새는 그쪽을 많이 데리고 와라고 말씀한다. 합하라는 말씀을 해도 우리보고 들어가라는 말은 없는 것을 보며 변하고 있구나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바른정당이 하는 말을 이해하고, 원전 세미나 한 것도 기억하고 맞다고 하는 분들이 있다"며 "공무원 일자리 반대한 것도 기억하시고 끝까지 관철해내라고 하는 분들도 있다. 의외로 바른정당에 대해 생각한 것 만큼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 방문 의미에 대해서는 "다른 의미는 없고 전직 대통령은 모두 참배하거나 예방하는 것"이라며 "바른정당은 박근혜 대통령의 보수실패와 박정희 대통령은 별개라는 공식입장을 여러 번 말씀드렸다. 저희는 두 대통령을 동일시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이 대표는 전날 대구 동성로 유세에서 일부 보수단체 회원들이 항의 시위를 벌인데 대해 "TK 주민이 몇 백만명인데 열 몇명은 신경쓸게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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