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배구대표팀은 12일(한국시간) 이란 아르다빌에서 치러진 대회 예선 A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이란에 0-3(10-25 25-27 18-25)으로 졌다.
카타르, 이란, 중국, 카자흐스탄과 A조에 속한 한국은 지난 10일 카타르에 2-3으로 역전패했던 한국은 이날 패배로 2연패를 당하면서 본선행에 먹구름이 끼었다. A조에선 2개 팀이 본선에 진출한다.
1세트 초반부터 끌려갔다. 이란의 높이를 뚫지 못하며 고전했다. 점수는 순식간에 1-8로 벌어졌다. 세터를 바꾸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지만 효과가 없었다. 단 18분만에 1세트를 내줬다.
한국은 2세트서 살아나는 듯 했지만 이내 역전을 허용했다. 3세트 역시 이란의 블로킹을 뚫지 못하면서 공격 역시 살아나지 못했다.
2연패에 빠진 한국은 오는 13일 중국, 14일 카자흐스탄을 상대로 승리를 노린다. 한국은 두 경기서 모두 승리를 거두고 다른 나라의 경기 결과에 따라 본선행을 노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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