丁의장, 국민의당에 "사법부 공백 안돼" 전화...한국당 '반발'

기사등록 2017/09/21 11:35:05

최종수정 2017/09/21 16:19:58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1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진행된 정세균 국회의장과 원내교섭단체 4당 원내대표 회동에서 정세균 의장이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와 악수를 하고 있다. 2017.09.19.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1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진행된 정세균 국회의장과 원내교섭단체 4당 원내대표 회동에서 정세균 의장이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와 악수를 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현주 이재우 기자 = 자유한국당은 정세균 국회의장이 21일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 인명동의안 표결을 앞두고 국민의당 의원들에게 '사법부 공백이 있어선 안된다'고 전화를 돌린 것을 문제 삼고 나섰다. 정치적 중립 의무 위반이라는 것이다.

  김정재 자유한국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정세균 국회의장이 직접 국민의당 의원들에게 전화를 돌리고 있다"며 "국회의장이 중립성을 버리고 국민의당 의원들을 설득하는 것은 적절한 행동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정 의장의 전화 설득에 대해 "자유한국당을 빼고 의장이 전반적으로 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얼마나 했는지는 모르지만 국민의당을 집중적으로 하고 있다고 한다"고 부연했다.

  이에 대해 정 의장 측은 "전화 통화를 한 것은 맞다"며 "입법부 때문에 사법부 공백이 빚어져서는 안 된다는 의장의 입장은 확고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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丁의장, 국민의당에 "사법부 공백 안돼" 전화...한국당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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