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현성 해군총장 "방산비리 매국이자 이적···청렴성 향상 노력"

기사등록 2017/10/19 10:00:00

【서울=뉴시스】조성봉 기자 = 엄현성 해군참모총장. 2017.09.05.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조성봉 기자 = 엄현성 해군참모총장.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성진 기자 = 엄현성 해군참모총장은 19일 방산비리를 근절하고 청렴성과 전문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엄 총장은 이날 오전 충남 계룡대 해군본부에서 국회 국방위원회 해군본부 국정감사장에서 이같은 뜻을 밝혔다.

 엄 총장은 인사말에서 "강한 해군·해병대를 건설해 국가의 존립을 지키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군의 존재 가치를 구현하겠다"며 "전술적인 차원에서는 물론, 수상 및 상륙전력과 잠수함·항공전력을 균형 있게 발전시켜 국가전략적 임무 수행의 완전성을 보장하겠다"고 말했다.

 엄 총장은 그러면서 "방산비리는 매국이자 이적행위라는 사실을 분명하게 인식하고 있다"며 "일반 무기체계에 비해 획득과정이 복잡하고 장기간 동안 많은 예산이 소요되는 해군 무기체계의 특성을 고려해 전 과정에 걸쳐서 청렴성과 전문성을 향상시키는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엄 총장은 또 "병영문화는 엄격한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민주군대로서 인권을 보호하고, 상호 존중 및 배려하는 건강한 분위기를 정착시키겠다"며 "특히 남군과 여군 모두 생사고락을 함께하는 전우라는 사실을 명심해 양성평등을 실현하고, 반드시 성폭력을 근절함으로써 전투력을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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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현성 해군총장 "방산비리 매국이자 이적···청렴성 향상 노력"

기사등록 2017/10/19 10:00: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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