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문 대통령은) 헌재소장의 임기 문제가 정리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약 두 달간 대행체제로 갈 수 밖에 없는 선택을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어 "유남석 지명자 역시 논란이 많은 우리법연구회 출신"이라며 "철저히 국회에서 검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문 대통령은 법률가 출신이고, 헌법 정신을 강조하지만 되돌아보면 헌법정신은 헌재소장을 한시라도 비우지 않고 조속히 임명하는 것"이라며 "이런 것이 쌓이면 대통령과 정권에 대한 국민 신뢰가 떨어질 것이다. 각별히 유념해주길 바란다"고 경고했다.
[email protected]